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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정준영→최종훈→김형준…연예계 충격의 성추문 릴레이[종합]

작성일: 2019.03.30 18:45 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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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추문 파문에 휩싸인 가수 정준영(왼쪽)과 김형준. 곽혜미 기자 khm@spotvnews.co.kr, 김형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장우영 기자] 연예계를 강타한 이른바 '승리 단톡방' 파문에 이어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졌다. 연이은 연예계 성추문에 충격은 커지고 있다.

최근 연예계를 강타한 성추문 릴레이 시작은 가수 정준영이었다. 승리의 성접대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혐의가 드러났다. 정준영은 타이완 호텔, 아파트, 비행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10초 가량의 영상을 불법으로 촬영해 모바일 메신저 단체 대화방에 유포했다.

불법 촬영된 것으로 의심되는 영상이 유포된 단체 대화방은 모두 7개로 밝혀졌다. 정준영, 승리, 최종훈 등이 포함된 단체 대화방에는 14명이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가 8명, 모델 1명, 클럽 '버닝썬' MD 2명 등으로 확인됐다.

정준영은 성관계 불법 촬영 및 유포 혐의로 입건된 뒤 지난 21일 구속됐다. 법원은 범죄 사실이 소명되고, 증거 인멸 우려가 있다면서 영장을 발부했다. 정준영은 모두 11차례 불법 촹영 영상을 유포한 것으로 확인됐다. 기존 8차례에 3차례가 더해졌고, 경찰은 지난 29일 정준영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승리 단톡방'에 있던 스타들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정준영은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고, 최종훈 역시 연예계를 은퇴했다. 최종훈은 뇌물 공여 혐의로도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단체 대화방은 아니지만 개인 메시지로 영상을 받았다는 가수 용준형은 팀을 탈퇴하고 사과했다.

추가적으로 가수 K씨, J씨, 모델 L씨가 단체 대화방에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가수 K씨 측은 "단체 대화방에 있던 건 맞지만 불법 영상을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선을 그었다.

▲ 가수 김형준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 방송화면 캡처

'승리 단톡방'과는 다른 사건이지만 SS501로 많은 사랑을 받은 김형준도 최근 성폭행 혐의로 피소됐다고 알려졌다. 지난 25일 고소인 여성 A씨가 2010년 5월 자신의 집에서 김형준에게 성폭행 당했다는 내용의 고소장을 접수한 사실이 SBS '8뉴스' 보도를 통해 알려졌다.

A씨는 자신이 일하던 바에서 김형준을 알고 만나 지냈다. A씨는 2010년 5월 술을 마시고 자신의 집에 찾아와 몸을 만지고 강제로 성폭행했다고 주장했다. A씨는 "두 차례 거부했지만 소용없었다. 수치심이 들었고, 인간적인 존중은 없었다"고 말했다.

김형준 측은 "고소인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2010년 5월 당시 김형준과 지인, A씨가 술을 마셨다. A씨의 권유로 집에 가게 됐고, 합의 하에 관계를 가졌다. 9년 전의 일이고 연예인이라는 점을 악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김형준 측은 "무고, 명예훼손으로 대응하려고 한다. 해외 공연을 마치고 귀국하는대로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조사에서 사실이 밝혀질 것이라 생각한다. 전역 후 복귀해 활동을 재개하고 있는 시점에서 이런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wyj@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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