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상주 최선임 김민우가 신병 장호익을 만났을 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상주는 6라운드까지 진행된 하나원큐 K리그1 2019에서 4위에 자리하고 있다. 개막 후 3연승을 달렸고, 최근 성적은 1무 2패로 주춤하지만 초반에 벌어놓은 승점으로 상위권에 합류했다. 무승 기간에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예년과 다른 성적이다.
개막 전 상주 김태완 감독은 상주의 약점으로 초반 호흡을 꼽았다. 군경팀 특성상 들어오고, 나가는 선수가 많아 초반 호흡이 맞지 않고, 이에 따라 리그 중반이 넘어야 팀이 어느 정도 궤도에 오르기 때문이다. 하지만 상주는 초반부터 치고 나가 3경기 연속 무승에도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김민우는 주장으로 상주를 이끌고 있다. 올해 9월 제대하는 최고참이다. 개인 성적도 좋다. 6경기 모두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상주의 상위권 합류, 김민우는 전지훈련 성과가 바로 나타난 점을 이유로 꼽았다.
"전지훈련을 통해 저희들이 하고자 하는 축구를 잘 만들었다. 또 지금 뛰고 있는 주축 선수들은 지난해부터 발은 맞춘 선수들이다. 아무래도 그래서 조직적인 부분이 좋지 않나 생각한다."
초반 3연승, 이후 3경기 무승, 다소 롤러코스터를 타는 성적이다. 물론 경기력은 나쁘지 않다. 상주의 경기력은 크게 떨어지지 않았으나 3연승을 상대하는 팀들은 상주를 상대로 라인을 내리고 수비적으로 나왔다. 문제는 앞으로 일정도 만만하지 않다. 경남 원정을 시작으로, 전북, 제주, 대구를 차례로 만난다.
"3연승 후에 상대팀들이 분석을 많이 한 것 같다. 상대가 수비적으로 라인을 내린 것도 있다. 일단 3경기 무승 모두 골이 없어 힘든 경기를 했다. 매경기 기회가 많이 생기진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그 기회를 더 잘 살리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앞으로 우리가 고쳐야 할 문제이고, 상대 팀이 우리를 만나 라인을 내리면 어떻게 해야할 지도 더 고민해야 한다. 앞으로 일정이 만만치 않은 건 맞는데 우리에게 만만한 팀은 없다. 다 강한 상대들이다."
상주의 상승세는 더욱 힘을 받을 전망이다. 진성욱, 류승우, 강상우, 김대중, 이찬동, 장호익, 한석종이 합류한다. 상주 선수들 대부분이 그렇듯 K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선수들이다.
"상무라는 팀은 특성상 K리그에서 가장 좋은 선수들이 들어온다. 지금은 신병 신분이고 훈련소에서 나온지 얼마 되지 않아 합류 후 바로 뛰지 못했으나 모두 K리그에서 실력을 증명한 선수들이다. 기존 선수들과 알아가는 단계이며 친해지려고 노력하고 있다. 앞으로 많은 것을 공유하겠다"
친해지고 있는 선수들이지만 그래도 입대 전 친하게 지냈던 선수가 있다. 바로 수원에서 발을 맞춘 장호익이다. 선임으로서 한솥밥을 먹던 장호익에게 김민우는 어떤 말을 해줬을까?
"글쎄…뭐 별말 안 했던 것 같긴 한데, 제가 상무 입대 전 (장)호익이에게 '나랑 같이 가자'라고 한 적이 있다. 하지만 그때 나만 들어왔고, 호익이는 1년 뒤에 들어온 상황이다. (장)호익이를 보고 '그러니까 그때 같이 왔으면 올해 나랑 제대할텐데…'라고 말해줬다."

"수원 경기는 많이 챙겨보고 있다. 이임생 감독님과 인연은 없다. 경기를 보면서 수원이라는 팀에 맞는 결과(수원은 개막 후 3연패한 후 4라운드에서 인천에 3-1로 승리해 연패를 끊었다)가 나오지 않아 아쉬웠다. 개막 후 3경기 때보다 후에 뛴 선수들 얼굴도 많이 바뀌고, 경험 있는 선수들을 기용하면서 결과도 잘 나오고 있는 것 같다. 수원은 순위표 밑에 있을 팀이 아니다. 앞으로 더 좋아질 것이라 본다. (노빠꾸 축구가 김민우 선수와 잘 맞을까?) 해본 적이 없어 모르겠지만 어느 팀을 가나 선수가 감독님 색깔에 맞춰야 한다. 제가 앞으로 노력을 많이 하겠다."
딱딱한 질문 말고 가벼운 질문도 던져봤다. 김민우는 과거 사간도스에서 주장을 한 적이 있지만 한국에서는 이번에 처음 주장을 맡았다. 최고참이다보니 당연히 분대장도 맡는다. '혹시 주장과 분대장의 차이가 있는지' 질문을 해봤다. 하지만 감투는 거기서 거기라는 결론.
"똑같다. 힘든 것도 똑같고 하는 일도 비슷하고 큰 차이가 없다. 주장도 그렇고 분대장도 그렇고 선수들을 잘 이끌어야 하는 건 마찬가지다. 단 일반팀 주장과 군경팀 주장의 차이는 있다. 아무래도 군경팀이 일반팀 주장보다 축구 외에 해야할 일이나 신경 쓸 일들이 있다. 그런 점이 다른 점이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