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3K' 아처, 탬파베이 시즌 탈삼진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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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가오리 군단의 ‘새로운 에이스’ 크리스 아처(26, 탬파베이 레이스)가 구단 역사에 이름을 새겼다.
아처는 17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4피안타 4볼넷 2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으나 탈삼진 7개를 추가하면서 탬파베이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갈아 치웠다. 시즌 성적은 12승 12패.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236탈삼진을 기록하고 있던 아처는 0-1로 끌려가던 3회 선두 타자 제이코비 엘스버리로부터 이날 경기 3번째 삼진을 뺏어 냈다. 이로써 스캇 카즈미어(2007년, 239탈삼진)가 보유하고 있던 탬파베이 시즌 최다 탈삼진 기록을 따라잡았다.
신기록에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아처는 곧바로 브렛 가드너에게 삼진을 뽑아 내면서 카즈미어를 넘었다. 계속해서 알렉스 로드리게스를 삼진으로 잡아 내면서 신기록을 자축했다. 팀은 1-3으로 졌으나 아처의 투구와 신기록은 빛났다.

압도적인 탈삼진 능력과 평균자책점 1점대까지 바라보며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후보로 거론됐던 아처는 지난 7월 9일 캔자스시티 로열스전에서 9실점, 8월 16일 텍사스 레인저스전에서 8실점(7자책점) 하면서 평균자책점이 크게 상승했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에서는 멀어졌으나 생애 첫 타이틀의 희망은 살아 있다. 아처는 탈삼진 1위인 크리스 세일(250개, 시카고 화이트삭스)에 7개 차로 다가섰다. 올 시즌 한 경기 두 자릿수 탈삼진 경기를 9차례 달성하면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닥터 K'로 진화한 결과다.
[영상] 크리스 아처 6이닝 7K ⓒ 스포티비뉴스 김용국
[사진] 크리스 아처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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