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린드블럼 빅매치, 윌슨-윌랜드 시즌 3승 도전
작성일: 2019.04.15 11:57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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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는 16일 5개 구장에서 선발로 나설 선수들을 발표했다. 가장 관심을 모으는 승부는 잠실에서 열릴 두산과 SK의 경기다. 지난해 한국시리즈에서 치열한 혈전을 벌였던 두 팀은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다.
첫판부터 세게 붙는다. 두산은 조쉬 린드블럼, SK는 김광현이라는 에이스들이 자존심을 걸고 출격한다. 두 선수는 지난해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희비가 엇갈렸던 기억을 가지고 있다. 린드블럼은 팀 승리에 마침표를 찍기 위해 9회 등판했으나 최정에게 동점 솔로포를 맞고 고개를 숙였다. 반면 김광현은 팀이 리드를 잡자 곧바로 출격해 한국시리즈 우승을 확정지었다.
올 시즌 초반 기세는 린드블럼이 더 낫다. 린드블럼은 시즌 4경기에서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40을 기록 중이다. 세 차례나 퀄리티스타를 달성했다. 김광현은 2승을 기록하고 있으나 평균자책점이 4.70으로 조금 높다. 다만 직전 등판인 10일 한화전에서 6이닝 7탈삼진 3실점(2자책점)으로 점차 나아지는 경기력을 보여줬다.
올 시즌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는 타일러 윌슨(LG)과 조 윌랜드(KIA)도 시즌 3승에 도전한다. 리그 평균자책점 1위(0.33)에 빛나는 윌슨은 창원에서 열릴 NC와 경기에 선발로 나간다. 윌슨은 올해 4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피칭을 했다. 기세가 이어질지 관심이다. 그러나 상대가 만만치 않다. 리그 1위 NC에 선발 상대도 올 시즌 2승 무패를 기록 중인 박진우다. 올 시즌 평균자책점이 1.83에 불과할 정도로 좋은 기세를 뽐내고 있다.
윌랜드는 사직에서 롯데와 만난다. 윌랜드 또한 시즌 3경기에서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1.86을 기록, 실질적인 팀 에이스 몫을 하고 있다. 팀 연승 흐름에 다리를 놓아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롯데는 김건국이 선발로 등판해 6연패 탈출을 노린다.
수원에서는 윌리엄 쿠에바스(kt)와 워익 서폴드(한화)가 외국인 선수 매치를 벌인다. 직전 등판에서 부진했던 서폴드가 한화의 연승 흐름을 만들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투구 내용이 점차 나아지고 있는 쿠에바스는 빅이닝을 내주지 않는 것이 관건이다. kt 타선이 살아나고 있는 만큼 기대를 걸어볼 만하다.
한편 포항에서는 덕 맥과이어(삼성)의 반등 여부가 큰 관심을 끌 것으로 보인다. 맥과이어는 첫 4경기에서 평균자책점이 7.85까지 치솟을 정도로 부진했다. '교체 1순위'라는 주위의 시선을 지워낼 수 있을지 관심이다. 키움은 안우진이 선발로 나간다. 안우진은 3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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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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