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어발 취미 남편·고구마 어머니·흡연중독 남편 고민[종합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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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방송된 KBS2 '안녕하세요'에서는 문어발식 취미활동을 즐기는 남편에 속상한 아내의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 날 첫 번째 사연으로 시작하면 최소 10년 이상 취미에 빠지는 남편에 고민하는 아내가 등장했다. 남편은 다양한 취미를 쉼없이 해 병까지 얻었고, 요즘은 휴대전화 게임에 빠져 밥 먹을 때는 물론 운전 중에도 헤어나오질 못한다고 밝혔다.
거기다 아내 몰래 하던 취미 '지르박'이 밝혀지며 아내를 속상하게 했다. 남편은 "사회성을 키우기 위해 했는데 3개월 하고 오해가 생길까봐 접었다"고 말했다. 이영자는 즉석에서 지르박 실력을 점검하러 나섰으나 엉망진창 실력에 웃음을 자아냈다.
딸들은 "(아버지는) 우리에게 하고 싶은 걸 다 하게 해준다"며 남편의 활발한 취미 생활을 응원하는 입장이었다. 고민상담자인 아내가 아닌 남편의 편을 드는 딸의 모습에 속상함을 감추지 못했다. 아내 외 모두에게 'YES맨'인 남편이 속상했던 것. 아내는 "나를 싫어하나?"라는 생각까지 들어 혼자 눈물 흘린 적도 있다고 밝혔다.
남편은 미안하다고 반성하면서도 "세 개는 이해해달라"고 취미를 포기하지 못했다.

두 번째 사연으로는 도덕책처럼 바른 어머니로 의해 고통 받는 딸이 등장했다. 딸은 어머니가 '안녕하세요' 등 각종 사건 사고에 공감해 딸을 힘들게 했다. 하지만 과도한 공감으로 안전을 심각하게 염려해 딸들에게 염색도, 여행도, 친구를 만나는 것도 막았다.
상담사로 일하는 만큼 도덕적인 잣대가 매우 뚜렷한 어머니였으나 딸들은 갑갑하고 빡빡하다고 말했고, 걱정이 아닌 강요가 된 어머니의 사랑을 패널이 지적했다. 결국 어머니는 큰 결심하며 열린 모습을 보였다.
세 번째로 전자 담배에 중독된 남편으로 고민하는 아내의 사연이 전해졌다. 간접흡연의 심각성은 물론 과도한 술, 담배로 건강을 의식하지 못한 남편은 "담배를 끊을 생각이 없다"고 말해 속상하게 했다. 하지만 남편은 아내가 욕을 한다고 지적했고, 서로 불만이 이어졌다. 이영자는 아내와 남편에게 각각 다정한 조언을 해주었고 김태균은 전자담배의 유해성을 전했다. 남편은 박력 있게 사과했다.
한편, 투표 결과 '안녕하세요 언제 끝나요?'가 가장 많은 득표수를 얻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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