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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X101', 고질병 도졌다…'일진설' 윤서빈, 떠날까 남을까[종합]

작성일: 2019.05.07 11:39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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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이 일진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 '프로듀스X101' 공식 홈페이지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프로듀스X101'도 인성 논란을 피해가지 못했다. '프로듀스101' 시리즈의 고질병이 또 도졌다. 

Mnet '프로듀스X101'은 출연 중인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 소속 연습생 윤서빈이 이른바 '일진 논란'에 휘말리면서 몸살을 앓고 있다. 현재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은 일진설에 휩싸인 윤서빈의 퇴출까지 요구하는 중이다. 

윤서빈의 일진 논란은 지난 5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게재된 글로 시작됐다. 윤서빈과 학창시절 함께 학교를 다녔다는 한 누리꾼은 "윤서빈의 본명은 윤병휘이며 학창시절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한 일진이었다"며 "학교 폭력은 일상이고, 내가 아는 애들도 시달렸다"고 윤서빈이 학창시절 또래를 괴롭히는 '일진'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누리꾼은 자신의 주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졸업사진을 증거로 내놓기도 했다. 

또한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윤서빈이 교복 차림으로 담배를 피우거나, 술이 놓여진 테이블에서 다리를 벌리고 앉아있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이 일진 논란에 휩싸였다. 출처| '프로듀스X101' 공식 홈페이지

'프로듀스X101' 관계자는 7일 스포티비뉴스에 "윤서빈과 관련된 일진설을 확인했다. 현재 소속사인 JYP에 문의한 상황으로, 답변은 아직 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프로듀스101' 시리즈가 출연자 인성 논란에 휘말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17년 시즌2 방송 당시에도 하민호, 한종연 등이 인성 논란을 받았다. 

한종연은 학창시절 친구들을 괴롭힌 일화가 공개되자 "상처받은 친구에게 사과한다"고 스스로 방송을 떠났다. 하민호는 '프로듀스101' 시즌2를 촬영할 당시에도 미성년자 팬들에게 만남을 유도하는 성희롱 메시지를 보내고, 다른 연습생의 이름을 사용하는 등 부적절한 행동으로 질타를 받았고, 결국 프로그램 하차는 물론, 회사와도 계약을 해지했다. 

윤서빈의 경우 아직 과거의 잘못이 사실로 드러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만약 누리꾼들이 제기하고 있는 '일진설'이 사실로 밝혀진다면 앞선 연습생들의 경우처럼 '프로듀스X101' 하차를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프로듀스X101' 시청자들은 윤서빈의 하차 혹은 퇴출을 강력하게 요구하고 있는 상황. 시청자들은 "국민 프로듀서의, 국민프로듀서에 위한, 국민 프로듀서를 위한 글로벌 아이돌 육성 프로젝트에 어긋나는 출연자임에 분명하다"며 "자라나는 청소년 시절의 치기 어린 행동이라고 볼 수도 있는 부분이지만, 만일 피해자가 발생했다면 이는 평생의 씻을 수 없는 트라우마로 남을 것"이라고 제작진의 결단을 촉구했다. 

▲ '프로듀스X101'에 출연 중인 윤서빈이 일진 논란에 휩싸였다. ⓒ곽혜미 기자

방송 전 "저희도 최대한 노이즈가 안 나올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자신한 안준영 PD 외 제작진의 입장도 곤란하게 됐다. 안준영 PD는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연습생들과 세 번 정도 미팅을 가졌다. 혹시라도 과거에 잘못한 게 있다면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물었다. 연습생들에게 두 번, 회사에게 한 번 물어보는 과정을 거쳤다"면서도 "저희가 SNS를 전부 사찰할 수는 없다. 전적으로 연습생들을 믿어야 한다. 저희도 최대한 노이즈가 나오지 않게 노력했다고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세 번의 미팅도 '프로듀스101' 고질병인 인성 논란을 막을 수는 없었다. "그들을 믿어야만 했다"는 제작진의 호소도 설득력이 있다. 출연자들이, 혹은 회사가 '눈 가리고 아웅'한다면 제작진으로서는 전적으로 믿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그럼에도, 출연자들을 둘러싼 논란은 곧 제작진의 책임이기도 하다. 시청자들에게 "빌보드까지 잘 부탁드립니다"라고 내놓은 자식들을 직접 책임질 수 없다면 누가 책임질 수 있을까. 

이런 가운데 '프로듀스X101' 제작진의 침묵은 길어지고 있다. 과연 윤서빈이 '일진 논란'을 속시원하게 해명할지, 혹은 '프로듀스X101'을 끝내 떠날지 귀추가 주목된다.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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