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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우, 솔직한 진심으로 눌러쓴 두 번째 일기 '너의 나'[신곡읽기]

작성일: 2019.05.08 18: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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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승우가 8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정규 2집 '유승우2'를 공개했다.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유승우가 고민 끝에 써내려간 음악으로 두 번째 일기장을 펼쳤다. 

유승우는 8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정규 2집 '유승우2' 음원을 공개했다. 

이번 앨범은 지난 2014년 발표된 정규 1집 '유승우'에 이어 약 5년 만에 발표되는 유승우의 두 번째 정규 음반. 어느덧 소년에서 남자로 훌쩍 자란 유승우는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앨범을 꽉 채운 10곡의 수록곡 전체의 작사, 작곡을 맡으며 한 단계 성장한 싱어송라이터의 감성을 선보인다. 

기타가 트레이드마크인 유승우인만큼, '어쿠스틱'은 유승우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이름. 전작들을 소소한 어쿠스틱 곡으로 채웠던 유승우는 무려 5년 만에 발표하는 정규 2집을 맞아 다양한 장르적 변신을 시도했다. 멜로디는 더욱 풍성해졌고, 가사는 더욱 솔직해졌다. 떠나가버린 전 연인에 대한 그리움, 사는 동네, 이웃들에 대한 소소한 감상, 20대가 되어 되돌아보는 풋풋한 10대 시절 등 지금이 아니면 노래할 수 없는 유승우의 멜로디와 노랫말들이 담백하게 가슴을 울린다. 

▲ 유승우가 8일 오후 6시 타이틀곡 '너의 나'를 비롯해 정규 2집 '유승우2'를 공개했다. 제공| 스타쉽엔터테인먼트

타이틀곡인 '너의 나'는 진솔하게 꾹꾹 눌러담아쓴 유승우의 일기장을 대표하는 표제다. 유승우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은 '너의 나'는 떠나간 연인을 그리워하는 감상을 기록한 노래로, 그의 전매특허인 어쿠스틱 기타를 배경으로 한 팝발라드곡. 

'계속 너의 뒤에 그대로 서 있어/힘이 닿는 날까진 널 사랑해 보겠어', '미련 속 푸념인 건 나도 잘 알겠어/하지만 언젠가 우연처럼 닿지 않을까 하는 기대에' 등 떠나간 사랑에 미련이 남는 남자의 낙서를 들여다보는 듯한 '너의 나'의 노래 가사는 마치 유승우의 진짜 이야기인 것처럼 공감을 선사한다. 

"이번 앨범을 작업하면서 진심이어야 한다는 걸 느꼈다. 순수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유승우의 음악들은 그의 각오만큼이나 순수하고 때묻지 않았다. 지나가는 봄, 떠나간 사랑을 노래하는 유승우의 일기장은 매일 훔쳐보고 싶을만큼 매력적이다.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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