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처럼 싸웠죠"…박해미-황민, 결혼생활 종지부에 과거 발언 재조명 [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박해미가 남편 황민과 25년간의 결혼 생활에 종지부를 찍은 가운데, 박해미는 창작 뮤지컬 ‘심청전’ 준비, 황민은 음주운전 사망사고 항소로 상반된 길을 가고 있어 관심을 끈다. 이에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이혼으로 과거 방송에서 언급한 ‘부부 싸움’ 에피소드를 재조명했다.
박해미 측 관계자는 14일 스포티비뉴스에 "박해미와 황민이 최근 이혼에 합의하고 법원에 합의이혼확인서를 제출했다"며 "양측이 깔끔하게 이혼을 협의했다"고 밝혔다. 또한 박해미의 측근은 14일 스포티비뉴스에 "박해미가 여전히 피해자들에게 사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본업인 뮤지컬 기획, 제작에 매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로써 박해미와 황민은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됐다. 결혼 생활 25년이고, 황민이 지난해 음주운전 사망 사고로 물의를 빚은 지 약 9개월 만이다. 정확한 이혼 사유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음주운전 사망사고 이후 25년의 결혼생활을 마무리한 것으로 보아 누리꾼들은 이들의 이혼 배경에 황민의 돌이킬 수 없는 사고가 어느정도 작용한 것으로 관측했다. 그러나 두 사람의 행보가 상극으로 향하고 있어 관심을 모은다.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가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일으켰고, 이 사고로 차량에 함께 탑승했던 극단 소속 직원과 배우 등 2명이 사망했다. 특히 사망한 2명은 박해미가 운영 중인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동시에 박해미가 교수로 재직 중인 학교의 제자들로 알려져 더 큰 안타까움을 샀다.
황민은 특가법상 위험운전치사상 혐의로 지난해 12월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황민은 양형에 불만을 품고 항소한 상태이며, 검찰 역시 항소해 2심을 앞두고 있다. 또한 황민은 당시 인터뷰에서 박해미를 언급하며 "(아내와) 25년 같이 살았습니다. 기쁠 때만 가족이라면 저는 이 사건 이후로부터 가족이 없는 것 같습니다"라고 말해 공분을 산 바 있다.
당시 검찰은 황민이 무면허 음주운전 등 동종 전과를 갖고 있는 것을 언급하며 "죄질이 불량하다. 음주운전은 엄히 처벌해 근절할 필요가 있다"고 구형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황민이 낸 사고로 사망한 유족은 황민이 진정한 사과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며, 합의할 의사가 없다는 것을 분명히 했다.

박해미는 황민의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을 봤는데, 남편이 칼치기를 하는 모습이 담긴 것을 보고 분노했다"며 "이번 사안에 대해 감싸주고 시픈 마음은 없다"는 내용의 인터뷰를 했다. 또한 박해미는 유가족과 피해자를 향해 진심으로 사과를 하는 것은 물론, 활동 중단을 하는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자신이 가족처럼 아꼈던 극단 소속 배우와 직원을 위한 피해 보상은 직접 하겠다고 나섰지만, 씻을 수 없는 죄를 저지른 남편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한 것. 이에 고 유대성의 유족은 박해미의 사과를 받아들이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약 1개월간 활동을 중단했던 박해미는 출연 예정이던 공연에 피해를 줄 것을 염려, 지난해 10월 뮤지컬 ‘오! 캐롤’에 복귀했다. 복귀를 앞두고 박해미는 “사고로 상처 입은 분들에게 아직 도의적 책임은 다하지 못했지만, 절대 잊지 않았고 당연히 책임질 것이다. 다시 고개 숙여 죄송하다”며 “주변 정리가 끝나지 않았지만 잠정적으로 활동을 중단하게 되면서 저로 인해 아끼는 또 다른 사람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다시 무대에 서기로 고심 끝에 결정했다”고 말한바 있다.
이러한 과정 끝에 박해미는 황민과 결국 이혼이라는 결말을 맞게 됐다. 그럼에도 박해미는 이혼의 아픔을 딛고 씩씩한 행보를 보였다. 창작 뮤지컬 ‘심청전’ 준비에 돌입한 것. 14일 본지는 박해미가 최근 창작 뮤지컬 '심청전' 준비에 여념이 없다고 단독 보도했다.
박해미 측근은 14일 스포티비뉴스에 "박해미가 이혼이라는 큰 아픔과 위기를 극복하고 좋은 작품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 중이다. '심청전'은 국내에서 먼저 공연한 후 영국 에딘버러 등 해외에서도 무대에 올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두 사람의 이혼 소식에 과거 발언도 재조명되고 있다. 박해미가 지난 2017년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부부싸움을 언급한 것.
당시 방송에서 “부부싸움이 아들 눈물 연기의 원천이 됐다고?”라는 MC의 질문에 박해미가 “아들이 예고 뮤지컬과를 다니는데, 가장 슬픈 상상이 부모님 싸움했을 때라더라”라고 답했다. 또한 박해미는 “(부부싸움을) 개처럼 싸웠다”라고 담담히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녀는 “여섯 달 전에 경찰서에서 온 거 외에는 아주 깔끔하다”라고 전했다. 또한 “부부싸움의 원인 제공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 박해미는 “남편이다”라고 답한 바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방송 tv 관련 기사
-
'가왕쇼' 전유진· 박서진·홍지윤, 폭우 뚫고 티켓 900장 배부 미션...‘센터 야망꾼’들의 못말리는 열정
2026-08-11
-
하영 '친일 후손 논란'에 차기작 '승산'도 빨간불..."촬영 상당 진행, 상황 지켜보는 중"
2026-08-11
-
문근영, 다이어트 성공했나…'우리들의 발라드2' 첫 촬영에 날렵해진 근황
2026-08-11
-
차은우, '폭군의 셰프2' 주연 맡나 "'서라벌 나이프' 출연 검토 중"[공식]
2026-08-11
-
'인 더 네임 오브 뷰티', 틱톡 3억뷰 돌파..."숏드에도 K드라마 감성을"
2026-08-11
-
'SNL' 김규원, 첫 정극도전 합격점...'아파트' 큰둥이, 육중한 존재감
2026-08-11
추천 콘텐츠
-
'오로라 공주' 송원근 "노총각 딱지 뗀다"…손편지 결혼 발표
2026-08-12
-
'폭군의 셰프' PD, 박성훈은 안 되고 '탈세의혹' 차은우는 괜찮나[초점S]
2026-08-12
-
'첩첩산중' 하영, 父 2002년 기고문 재조명..."세월이 우리편"
2026-08-11
-
'태도 논란' 정준원에 '친일 파문' 하영까지...홍보용 예능에 역풍 어쩌나[이슈S]
2026-08-11
-
고소영, 전지현·정우성과 찍은 지오다노 광고 "말도 안되는 환경, 감전 위험에 여기저기 타박상"
2026-08-11
-
'사생활 논란' 황정민, 왼손 약지에 결혼 반지 끼고 출연 "공중파 처음 나와"('틈만나면')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