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타임 현장] "도망가는 피칭 안 돼" 한화, '불펜 물갈이'의 메시지
작성일: 2019.05.26 12:49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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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잠실, 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가 대규모 불펜진 재정비에 나섰다.
한화는 26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을 앞두고 투수 서균, 문동욱, 황영국을 등록했다. 이들을 대신해 투수 김경태, 박주홍, 박상원이 말소됐다.
박상원의 1군 말소는 시즌 처음이다. 박상원은 올 시즌 24경기에 나와 2패 5홀드 평균자책점 3.47을 기록했다. 팀에서 빼기 힘든 필승조지만 2군에서 다시 구위를 점검할 시간을 줬다.
김경태는 올 시즌 12경기 평균자책점 1.13으로 호투했으나, 전날(25일) 두산전에서 8회 2사 만루에서 올라와 류지혁, 페르난데스에게 연속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것이 말소로 이어졌다. 박주홍은 올해 16경기 2패 1홀드 평균자책점 8.02를 기록했다.
한용덕 한화 감독은 경기 전 "박상원에게 도망가는 피칭은 안 된다고 했다. 상원이가 요즘 볼넷을 많이 줬다. 2군 내려가서 되돌아보고 심기일전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한 감독은 "박주홍 역시 마찬가지다. 투수는 상대와 싸울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 필승조인 박상원을 보내는 것이 다른 선수들에게도 메시지가 될 것이라고 봤다. 김경태도 왼손 스페셜리스트인데 왼손 타자에게 볼넷을 내주면 의미가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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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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