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수, 보복운전혐의 2차재판 출석…증인 "연예계 생활로 협박, 사과도 두번"[종합]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배우 최민수가 보복 운전 혐의와 관련 2차 공판에 참석했다. 최민수는 보복 운전 혐의를 전면 부인했고 고소인 측은 최민수의 주장이 거짓이라며 반박, 양측의 의견이 팽팽한 대립을 이루는 가운데, 이날 공판에는 증인 두 명이 참석했다.
29일 오후 서울남부지방법원 형사8단독 최연미 판사의 심리로 최민수의 두 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최민수는 2018년 9월 17일 낮 1시경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운전 중 앞 차량이 자신의 진로를 방해하자 해당 차량을 추월한 뒤 급제동해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공판에는 사고 차량의 견적을 낸 차량 정비사와 최민수의 차량 동승자 2인이 증인으로 참석했다. 첫 증인으로 나선 차량 정비사는 "(피해자 측의) 차량을 구체적으로 기억하진 못한다. 견적 의뢰만 있었고, 실제 수리는 하지 않았다. 사진 으로 견적 의뢰만 받은 것으로 보인다"며 "견적을 허위로 작성하진 않는다"고 증언했다.

다음으로 최민수의 차량 동승자 최모씨의 증인신문이 이어졌다. 최씨는 "당시 상대 차량이 정상적인 주행을 하고 있지 않았다. 본인 차선을 달리는 게 아니라 우리 차선을 2/3 정도 넘어와있었다. 그런 상황 속에서 (상대 차량이) 급정거를 했고, 사고가 났다고 생각을 했다"며 "경적을 울렸는데도 불구하고 상대 차량이 진행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도주를 한다고 생각을 했다"고 주장했다.
또한 최씨는 최민수가 손가락 욕을 한 것에 대해 "했다"며 "여자 운전자분이 말꼬투리를 잡았다. '경찰서로 가자'고 했다. 어이가 없는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최민수에게 욕설 관련해 사과하라고 한 것에 대해서는 "상대가 '최민수 씨 맞죠?'라면서 '저런 사람은 연예인 생활 못 하게 해야 한다'고 했다. 상대도 발끈한 상황이라 욕한 부분에 대한 상황을 잘 마무리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씨는 당시 최민수에게 사과하라고 했다며 최민수는 두 번에 걸쳐 사과했다고 밝혔다.
경찰과 사건과 관련해 대화를 나눈 적이 없다고도 했다. 현장에서의 상황에 대해서는 "현장에서 경찰이 다가왔다. 그때 최민수와 상대가 잘 풀어가려는 느낌이라 시간을 주기 위해 양해를 구했다"고 말했고, 사건 당시 상황을 두고 조사를 받았느냐는 질문에는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아내 강주은과 함께 공판 현장을 찾았다. 공판 진행에 앞서 최민수는 취재진과 만나 "명백하게 논쟁을 다퉈야 할 문제다"며 "안타깝다. 사회적인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제일 중요한 게 성숙함인데 여러모로 낭비가 된다고 본다"고 말했다.
또 모욕죄를 부인하냐는 물음에는 "도로에서 비일비재한 상황"이라며 "일반인도 하기 힘든데 나처럼 공개된 사람이 그런 행동을 했다면 도로 질서가 어떻게 되겠냐"고 했다.

앞서 지난달 12일 첫 재판에서, 검찰 측과 최민수 측은 "최민수가 자동차로 피해자를 협박했다.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욕설을 했다", "피해자가 먼저 접촉사고를 일으킨 뒤 조치를 취하지 않고 도주했다"고 각각 주장한 바 있다.
하지만 사고 당시 최민수의 블랙박스는 연결돼 있지 않았고, 고소인의 블랙박스는 경찰에 인도했으나 복원에 실패해 판독 불가 판정을 받았다. 이에 이날 공판에는 차량 정비 책임자와 최민수의 차량 동승자가 증인으로 출석한 것. 당초 증인으로 출석하기로 했던 피해자, 목격자는 불참했다.
다음 공판은 7월 10일 진행된다. 이날 참석하지 않은 증인 두 명과 추가로 신청된 경찰관이 증인으로 참석해 시시비비를 가릴 예정이다. 양측 간 긴장감이 도는 대립 구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 사건의 진실의 키는 누가 쥐고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press@spotvnews.co.kr관련 추천 기사
음악 관련 기사
-
방탄소년단 '스윔', 美 빌보드 '핫100' 20주 연속 차트인…'버터'와 타이기록
2026-08-12
-
미미, 첫 솔로 '비시 배시 보시' 콘셉트 사진 공개...레트로 감성 극대화
2026-08-12
-
흰(박혜원)→육중완밴드...킨디라운지가 추천하는 8월의 공연 4편
2026-08-12
-
키스오브라이프, '스웨트'로 음악방송 1위...'맨발 퍼포먼스' 약속 지켰다
2026-08-12
-
켄, e스포츠 승리 요정될까...'T1 홈그라운드'서 애국가 부른다
2026-08-12
-
제이세라, ‘인생은 아름다워’ 13일 발표...삶의 고단함 지워내는 힐링송
2026-08-12
추천 콘텐츠
-
'대등왜' 나영석 PD "카더가든·도운·이채민·타잔, 향후 10년 같이 갈 것"
2026-08-12
-
'대등왜' 카더가든 "나영석 PD와 다음 예능? 절대 안 돼"...선 그은 이유
2026-08-12
-
'오디세이' 맷 데이먼 "주말마다 망친 IMAX 필름값 청구서 왔다"('유퀴즈')
2026-08-12
-
'대등왜' 데이식스 도운 "뒤늦게 알게 된 등산 콘셉트, 취업 사기 당한 느낌"
2026-08-12
-
'돌싱N모솔' 조지 "악플 고통에 방송 출연 후회...사회성은 있는 편"
2026-08-12
-
키스오브라이프, '더케이팝 치얼업' 네번째 아티스트 선정
2026-08-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