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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L FINAL TIME]느닷 없었던 관중 난입, 묘하게 흐르는 경기

작성일: 2019.06.02 04:37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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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자기 난입한 여성 관중이 보안 요원에 의해 끌려 나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역사적인 경기에 관중 난입으로 흐름이 요동쳤다.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결승전 토트넘 홋스퍼-리버풀이 만난 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 전반 24초 만에 무사 시소코의 핸드볼 파울로 페널티킥이 선언되면서 2분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리버풀이 1-0으로 앞서갔다.

이날 경기장은 토트넘, 리버풀 관중으로 가득했다. 경비도 삼엄했다. 검색을 받고 입장하는 데만 30여분 이상이 걸릴 정도로 뜨거운 열기가 이어졌다.

그런데 예상하지 못했던 상황이 발생했다. 전반 18분 본부석 기준으로 오른쪽에서 갑자기 누군가가 뛰어나왔다. 비키니를 입은 여성이 그라운드에 난입했다.

토트넘이 리버풀의 골대 방향으로 경기를 이어가던 상황에서 흐름이 끊겼다. 주심은 즉시 경기를 중단했고 선수들은 외면했다. 여성은 비키니를 벗으려 시도했고 안전 요원들이 빠르게 다가와 제지한 뒤 그라운드 밖으로 데리고 나갔다.

관중들은 웃음과 야유를 동시에 보였다. 그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난입이었다. 경기의 맥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UEFA 입장에서는 당황하고도 남을 경기였다.

스포티비뉴스=마드리드(스페인), 강경훈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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