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발분석] 6명 바꾼 벤투, 백승호에게 빌드업 열쇠 맡겼다
작성일: 2019.06.11 18:59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 국가 대표팀 감독이 이란과 친선 경기 선발 명단에 큰 변화를 줬다. 신예 백승호(22, 지로나)를 중원에 선발 출전 시켰다. 나상호와 조현우도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호주전과 비교하면 선발 선수가 6명이나 바뀌었다.
11일 밤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 친선 경기에 나설 선발 선수 11명은 경기장 기자석에 가장 먼저 배포됐다. 전달 받은 취재진이 술렁였다. 지난 경기까지 선발 출전 선수 변화 폭이 크지 않다는 지적을 받던 벤투 감독은 호주전과 다른 라인업을 내놓았다.
기성용의 대표팀 은퇴 이후 벤투호의 최대 숙제는 빌드업 미드필더를 찾는 것이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황인범을 빌드업 구심점으로 중용했으나, 후방 빌드업 보다 중원 연결 고리이자 전방 2선 페너트레이션에 더 관여했다.
기성용의 자리는 정우영(알사드)이 대체해왔는데, 6월 A매치에는 부상으로 불참했다. 호주전은 주세종(아산무궁화)이 황인범(밴쿠버 화이트캡스)과 중원 조합을 맞췄다. 주세종은 중장거리 패스를 잘 뿌렸으나 호주의 전방 압박을 효과적으로 공략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벤투 감독은 이란전에 A매치 경험이 없는 백승호를 선발 출전시키는 파격적인 결정을 내렸다. 6월 A매치 소집 훈련 당시 백승호를 따로 불러 수 차례 대화하고, 플레이를 지시한 벤투 감독은 호주전에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란전에 교체가 아닌 선발 출전으로 빌드업 열쇠를 맡겼다.
백승호는 홍철(수원), 김영권(감바오사카), 김민재(베이징궈안), 이용(전북)의 포백 앞에 선다. 황의조와 손흥민이 투톱으로 서고 2선에 나상호(FC도쿄), 황인범, 이재성(홀슈타인킬)이 배치된다.
황인범이 상황에 따라 백승호 옆으로 내려와 중원 빌드업을 함께 할 것으로 전망된다.
골키퍼 장갑도 조현우가 낀다. 나상호, 백승호, 조현우는 벤투 감독 체제에서 선발 선수로 중용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란전에 큰 동기부여를 갖고 임할 것이 기대된다.
한국은 이란을 상대로 최근 5경기에서 1무 4패로 열세다. 설욕에 대한 팬들의 기대가 큰 가운데 벤투 감독의 파격 선발이 어떤 결과로 이어질기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서울월드컵경기장, 한준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한준 기자 hjh@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