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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분다' 감우성♥김하늘 재결합…딸에게 추억 선사[종합S]

작성일: 2019.07.01 23:02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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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람이 분다'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바람이 분다' 감우성이 알츠하이머를 앓으면서도 남편과 아빠의 역할을 있는 힘껏 해냈다.

1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바람이 분다'(연출 정정화, 극본 황주하)에서는 권도훈(감우성)과 이수진(김하늘)이 재결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알츠하이머 증세가 크게 악화돼 도훈은 10일 동안 정신을 잃은 채 어린아이가 되었었다. 도훈은 애써 정신을 찾았고 수진은 그런 도훈에게 집에 가자고 말했다.

도훈은 수진의 뜻을 받아들이며 그를 더이상 아프게 하지 않기 위해 친구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집으로 함께 향했다.

주치의는 도훈에게 "약의 부작용일 뿐, 상태는 크게 나빠지지 않았다"라며 도훈의 병마와 싸우려는 의지를 크게 높이 샀다.

둘 만의 집에서 둘 만의 시간을 갖게 된 도훈과 수진. 수진은 "밤 공기 참 좋다. 나 가슴이 막 설레고 떨려. 그때처럼"이라고 도훈에게 다정하게 말했다. 도훈도 "나도 그래. 그떄처럼"이라고 화답했다. 두 사람은 대학생 시절 서로를 만났던 순간부터 첫 키스를 하던 풋풋했던 때를 되새겼다.

도훈은 그때처럼 수진에게 입을 맞춘 후 "이제 안 떨리지? 더 예뻐졌어"라고 말했다. 수진은 도훈에게 "다시는 헤어지지 말자. 그리고 절대 포기하지 말아줘"라고 부탁했다. 도훈은 "사랑해"라며 수진을 따뜻하게 포옹했다.

그러나 수진의 모친(전국향)은 도훈에게 딸에게서 멀어져 줄 것을 부탁했다. 수진 모는 도훈을 찾아 "부모 마음이 뭔지 알 것이다. 미국에 좋은 병원이 있다고 들었어. 자네 마음만 정리하면 내가 어떻게든 보내줄테니깐 아람이 생각해서라도 치료 받으러 가줬으면 하네"라고 부탁했다.

그러나 "그런데 지금은 제가 꼭 해야할 일이 생겼다. 아빠에 대한 좋은 추억, 기억을 조금이라도 남겨주고 싶다"고 거절의사를 밝혔다.

이후, 수진 모는 수진에게 "도훈이는 다 잊어. 그러니깐 다 지워. 나는 아람이 아빠라는 사람 가슴에서 지운 지 오래야"라고 설득했고 이를 우연히 들은 아람이는 할머니에게 ""할머니, 아빠 죽었어? 할머니가 가슴에서 지우면 죽는 거라고 했잖아"라고 말해 두 모녀를 놀라게 했다.

수진은 엄마의 부탁에도 불구하고 아람과 도훈이 함께하는 시간을 더 많이 만들었다. 수진과 도훈은 아람이의 체육대회에도 동반 참석했다. 도훈은 체육대회에서 어지러움증을 느꼈지만, 아람이 앞에서 쓰러질 수 없어 더욱 의지를 불태웠다. 결국 이어달리기 바통까지 이어받으며 아람에게 아빠노릇을 톡톡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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