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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이 갈 수 있는 팀 맨유-토트넘-뮌헨-PSG-유벤투스…'현실은 암울'

작성일: 2019.07.04 12:10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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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레스 베일의 운명은?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계륵으로 전락한 가레스 배일의 운명은 날씨로 표현하면 '먹구름 가득'이다. 잔류를 원하는 베일과 달리 레알은 내보내겠다는 의지가 강하지만, 영입 의사를 표현한 팀은 아직 보이지 않는다.

과연 어느 팀이 베일에게 손을 내밀까, 스페인 스포츠 신문 마르카는 3일(한국시간) '현실적으로 베일과 계약 가능한 팀은 적은 편이다'며 쉬운 이적이 이뤄지기는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레알은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대대적인 보강에 앞장서고 있다. 에덴 아자르, 루카 요비치, 에데르 밀리탕, 페를랑 멘디, 호드리구를  영입했다. 베일의 설 자리가 점점 더 좁아지는 영입이다.

이미 지네딘 지단 감독의 새 시즌 구상에 없는 것으로 알려진 베일이다. 2022년까지 남은 계약을 충실히 이행하겠다는 의지의 베일이지만, 레알은 반대다. 고액 이적료와 연봉이 걸림돌이다.

마르카는 다섯 팀을 찍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토트넘 홋스퍼(이상 잉글랜드), 바이에른 뮌헨(독일),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유벤투스(이탈리아)다.

맨유의 경우 '늘 최선의 선택'으로 꼽힌다. 이 매체는 '이번 여름에 떠나야 한다면 맨유는 가장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다'며 베일이 이름값을 다시 높이기에 적격임을 강조했다.

친정팀 토트넘도 가능한 선택지다. 그러나 토트넘은 새 경기장 건축으로 두 번의 이적 시장을 그냥 지나가는 어려움이 있었다. 베일의 이적료는 7천만 유로(928억 원), 주급은 60만 파운드(8억9천만 원)나 된다.

토트넘 최고 연봉자는 해리 케인이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20만 파운드(2억9천만 원), 델레 알리가 15만 파운드(2억2천만 원), 손흥민이 14만 파운드(2억 원)다. 베일을 영입하기에는 어림없는 재정 형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를 생각하면 필요한 영입이지만, 쉽지 않다.

뮌헨헨은 자금력에 문제가 없다. 아르연 로번과 프랑크 리베리가 팀을 떠나기 때문에 윙어인 베일이 가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르로이 사네(맨체스터 시티)가 우선순위다. 하메스 로드리게스(나폴리)도 매력적이지 않다고 임대를 연장하지 않았다. 

파리 생제르맹은 베일이 움직이려면 네이마르, 킬리앙 음바페 등이 이적을 해야 공간이 생긴다. 유벤투스는 레알에서 호흡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재회라는 점이 매력적이지만, 마우리치오 사리 감독의 선수단 운영에는 베일이 없다는 점에서 현실성이 떨어진다.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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