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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에 품은 동료… LAA, 남은 시즌 '스캑스 추모 패치' 단다

작성일: 2019.07.05 12:0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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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일 오타니 쇼헤이의 유니폼에 부착돼 있는 타일러 스캑스 추모 패치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LA 에인절스가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팀원을 향한 추모의 뜻을 모았다.

좌완 투수 타일러 스캑스의 사망 소식은 지난 2일(이하 한국 시간) 전해졌다. 텍사스 원정을 떠났던 에인절스 선수단 숙소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현지 경찰은 “타살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고 사인을 조사 중이다. 이날 열릴 예정이던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는 급히 취소됐다.

올 시즌 15경기에 선발로 나서 7승 7패 평균자책점 4.29를 기록 중이었던 스캑스의 갑작스러운 비보는 리그 전체에 큰 충격을 안겼다. 동갑내기 친구였던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은 3일 경기를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침통한 표정을 감추지 못한 채 “앞으로 며칠 동안은 내 인생에서 가장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3일 검은 바탕에 스캑스의 생전 등번호 ’45’를 새긴 패치를 달고 경기에 나섰던 에인절스 선수단은, 4일 경기부터는 스캑스의 이름도 함께 들어간 추모 패치를 제작해 유니폼에 부착했다. 구단은 “남은 시즌 내내 스캑스 추모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4일은 예정대로라면 스캑스가 선발 등판하기로 되어 있던 날이었다. 이날 에인절스는 텍사스를 6-2로 꺾었다. 트라웃은 2홈런 4타점으로 활약하며 친구의 죽음을 애도했다.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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