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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희, 자신감 잃었다" 양상문 감독 다시 '쓴소리'

작성일: 2019.07.05 17:41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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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3루수 한동희가 5일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롯데 자이언츠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긴 슬럼프에 빠진 내야수 한동희와 투수 구승민이 2군에서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

두 선수는 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키움과 경기를 앞두고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한동희는 올 시즌 6번 타자 주전 3루수로 낙점받았다.

그러나 공격에선 타율이 2할대 초반에 머물렀고 잦은 수비 실수를 저지르면서 지난 4월 28일 1군에서 말소됐다.

퓨처스에서 재정비를 마친 뒤 지난달 1군에 돌아왔으나 타율 0.161로 부진했다.

양상문 롯데 감독은 "너무 자신감을 잃었다. 경기를 해야 하는데 그런 준비가 안 돼 있는 것 같다"지적하며 "초심으로 돌아갔으면 한다"고 바랐다.

양 감독은 최근에도 한동희의 부진에 대해서 "마음이 여리다. 나이에 비해 너무 홀로 부담을 짊어지려 하고 있다"고 쓴소리를 했다. 

한동희와 함께 1군에서 말소된 구승민은 시즌 초반 손승락을 대신해 마무리로 올라갔으나 극심한 성적 부진에 빠졌다.

지난달 평균자책점이 무려 8.00에 이르며 시즌 평균자책점은 6.25로 치솟았다. 4일 인천 SK전에서 이재원에게 2점 홈런을 맞아 7-9 역전패 빌미를 만들기도 했다.

양 감독은 "구승민은 시즌 초반보다 구위가 떨어지고 있다. 여기서 좋아질 상황이 아니다. 처음으로 돌아간다는 기분으로 새로운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한다"고 당부했다.

한동희가 맡았던 6번 타순은 베테랑 이병규가 대신하며 구승민의 셋업 자리는 박시영이 메운다.

이날 한동희와 구승민이 내려간 자리엔 투수 홍성민과 내야수 오윤석이 올라왔다.

스포티비뉴스=고척,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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