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에 거부권까지… 난항의 애리조나 그레인키 트레이드
작성일: 2019.07.05 19:0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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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다저스와 경기차는 이미 16.5경기로 벌어졌다. 지구 우승으로 가을에 가기는 어렵다. 와일드카드 레이스가 있다. 3경기 차이다. 그러나 워낙 많은 팀들이 경쟁하고 있는 만큼 장담은 어렵다. 기본적으로 많은 팀들이 경쟁하고 있다. 애리조나가 이들보다 확고한 전력적 우위를 가지고 있는지는 확실하지 않다.
트레이드 데드라인을 앞두고 팀 개편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는 이유다. 최대 관심사는 역시 에이스 잭 그레인키(36)다. 그레인키는 전반기 마지막 등판을 남겨둔 가운데 시즌 18경기에서 115이닝을 던지며 9승3패 평균자책점 2.90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구속은 떨어졌지만 워낙 좋은 제구력과 다양한 변화구, 그리고 경기운영능력이 건재하다.
‘디 애슬래틱’의 컬럼니스트이자 메이저리그 소식통인 켄 로젠탈은 5일 “애리조나는 그레인키 트레이드를 원하고 있다. 이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도 “상당히 복잡한 문제”라고 전했다.
기본적으로는 연봉이 걸림돌이다. 그레인키는 올해 3150만 달러(약 369억 원), 그리고 2020년과 2021년까지 2년간 총 6400만 달러(약 750억 원)를 받는다. 이중 2200만 달러(약 258억 원)는 지불유예 조항이 있으나 그래도 거액은 거액이다.
게다가 트레이드 거부권도 가지고 있다. 현지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그레인키는 총 15개 팀으로의 트레이드는 거부할 수 있다. 전체의 절반이다. 15개 팀 중에는 보스턴, 뉴욕 양키스, LA 다저스, 미네소타, 필라델피아 등이 포함되어 있다. 그레인키를 노리는 팀은 포스트시즌에 대비해야 하는 팀일 가능성이 크다. 그러나 갈 곳이 마땅치 않다는 분석이다.
애리조나가 그레인키보다 로비 레이 트레이드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이와 같은 이유라는 평가다. 레이는 그레인키 수준의 투수는 아니지만 연봉이 훨씬 적다. 올해 연봉은 605만 달러(약 71억 원)고, 아직 FA가 되려면 1년 반이 남았다. 로젠탈은 “양키스가 계속해서 레이에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성사 여부를 흥미롭게 바라봤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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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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