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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PO3] '나란히 첫 PS 홈런' 넥센 키스톤 콤비의 거포 본능

작성일: 2015.10.13 20:10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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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넥센 내야진의 척추를 맡고 있는 서건창(26)과 김하성(20)이 생애 첫 가을 대포를 나란히 쏘아 올리며 반격의 첫 승 발판을 마련했다. 리그 최고의 좌완 선발 유희관을 상대로 중심 타선이 아닌 타순에서 홈런을 뽑으며 준플레이오프 3차전 기선 제압에 앞장섰다.

서건창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3차전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7구째를 공략해 중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자신의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거리 120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정규 시즌에서 19홈런을 신고했다. 20(홈런)-20(도루)에 홈런 단 1개만 모자랐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뽐냈다. 김하성은 벼랑 끝으로 몰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는 아치를 그리며 하위 타선에서 유희관을 괴롭혔다.

넥센 테이블세터진을 이루는 서건창은 팀 내 최고의 '두산 킬러' 가운데 한 명이다. 정규 시즌에서 두산전 타율 0.320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타율 0.298보다 2푼 가까이 높았다. 이는 롯데(0.381), 한화(0.32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대 타율이다. 또 유희관의 천적 노릇도 톡톡히 했다. 상대 타율 0.571(7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7타수 6안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는 데 올 시즌에도 강세를 이어 갔다.

반면 김하성은 올해 유희관에게 정규 시즌에서는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상대 타율 0.222(9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출루율 0.222로 다소 약했다. 그러나 이날 중심 타선이 아닌 곳에서 뇌관 노릇을 톡톡히 하며 경기 초반 넥센이 리드를 잡는 데 힘을 보탰다.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두 선수가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 주면서 3차전 선발 밴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편, 5회말 현재 넥센은 두산에 2-0으로 앞서 있다.

[영상] 서건창 '생애 첫 PS 홈런' ⓒ 스포티비뉴스 영상편집 송경택

[사진] 김하성 ⓒ 스포티비뉴스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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