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PO3] '나란히 첫 PS 홈런' 넥센 키스톤 콤비의 거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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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건창은 13일 목동구장에서 열리고 있는 2015 타이어뱅크 준플레이오프 두산 베어스와 3차전에서 2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해 0-0으로 팽팽히 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산 선발 유희관의 7구째를 공략해 중월 선제 솔로포를 터트렸다.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자신의 통산 첫 포스트시즌 홈런을 신고했다.
이날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김하성은 1-0으로 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비거리 120m짜리 중월 솔로 홈런을 때렸다. 정규 시즌에서 19홈런을 신고했다. 20(홈런)-20(도루)에 홈런 단 1개만 모자랐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장타력을 뽐냈다. 김하성은 벼랑 끝으로 몰린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서 점수 차를 2점으로 벌리는 아치를 그리며 하위 타선에서 유희관을 괴롭혔다.
넥센 테이블세터진을 이루는 서건창은 팀 내 최고의 '두산 킬러' 가운데 한 명이다. 정규 시즌에서 두산전 타율 0.320을 올렸다. 자신의 시즌 타율 0.298보다 2푼 가까이 높았다. 이는 롯데(0.381), 한화(0.32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상대 타율이다. 또 유희관의 천적 노릇도 톡톡히 했다. 상대 타율 0.571(7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지난해에도 7타수 6안타로 매우 강한 면모를 보였는 데 올 시즌에도 강세를 이어 갔다.
반면 김하성은 올해 유희관에게 정규 시즌에서는 그리 큰 재미를 보지 못했다. 상대 타율 0.222(9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 출루율 0.222로 다소 약했다. 그러나 이날 중심 타선이 아닌 곳에서 뇌관 노릇을 톡톡히 하며 경기 초반 넥센이 리드를 잡는 데 힘을 보탰다. 키스톤 콤비를 이루는 두 선수가 팀 공격의 활로를 뚫어 주면서 3차전 선발 밴헤켄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한편, 5회말 현재 넥센은 두산에 2-0으로 앞서 있다.

[사진] 김하성 ⓒ 스포티비뉴스 목동,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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