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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 데이크, 매과이어에게 조언 "압박감도 즐겨야 돼"

작성일: 2019.08.06 10:41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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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역대DF 이적료 1,2위' 매과이어와 판 데이크(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페어질 판 데이크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 자리를 꿰찬 해리 매과이어에게 조언했다. "압박감은 당연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5일(이하 한국 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매과이어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6년 이고,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인 8000만 파운드(약 1163억원)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과이어는 공식적인 역대 최고 몸값 센터백이 됐다. 맨유가 레스터 시티에 지불한 8000만 파운드는 리버풀이 페어질 판 데이크 영입에 쓴 7500만 파운드(약 1105억원) 보다 높은 금액이다.

판 데이크는 역대 수비수 최고 이적료로 리버풀의 유니폼을 입으며 큰 압박감을 받았다. 일반적으로 골을 해결해줄 수 있는 공격수가 높은 평가를 받는 축구에서, 웬만한 특급 공격수보다 높은 이적료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판 데이크는 자신의 경기력은 물론이고 팀의 수비 수준을 한 단계 올려놓으면서 투자를 아깝지 않게 만들었다. 리버풀은 2018-19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적은 실점을 기록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매과이어에게도 비슷한 기대가 쏠린다. 개인적인 경기력은 물론이고, 맨유 수비진의 리더가 되길 원하는 것.

영국 일간지 '미러'와 인터뷰한 판 데이크가 매과이어에게 몇 가지 조언을 건넸다. 6일 보도에 따르면 판 데이크는 "매과이어가 잘하길 바란다. 행운이 있길. 이적료에 대해선 할 말이 없다. 항상 변하는 때가 있는 법"이라면서 격려했다. 이어 "거래의 문제 아닌가. 높은 가격은 압박감과 함께 오지만 많은 것을 바꾸진 않는다. 맨유처럼 큰 클럽에선 항상 압박감이 있기 때문이다. 모든 클럽들은 이적 시장에서 일을 하고 또 나름의 전략이 있다. 그는 그 문제에 아무런 영향도 주지 않았다"며 최고 이적료에 선수가 신경쓸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경기력에만 집중할 것을 조언했다. 판 데이크는 "사랑하는 일, 그리고 할 수 있는 최선의 경기를 하는 데에 집중해야 해야 한다. 피치에서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고 경기를 즐기면된다. 다른 일은 신경쓸 것 없다"고 밝혔다.

압박감을 떨치려면 마음가짐도 중요하다. 즐길 수 있어야 버틸 수 있다. 판 데이크는 "압박감을 떨치는 게 쉽진 않다. 개인적으로는 여러가지를 함께 보는 걸 좋아한다. 꽤 많은 것들이 축구보다 중요하다. 우리는 축복받았다. 우리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다. 압박감은 항상 존재하지만 그것을 즐겨아 한다"고 말했다.

실수를 저지르더라도 위축되면 안된다고 강조했다. 판 데이크는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으로 경기하고 싶다. 때론 실수도 나온다. 모두가 실수한다. 하지만 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하고, 스스로에게서 최대한 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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