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 문제 발목… 우여곡절 강정호, 2019년 이대로 끝나나
작성일: 2019.08.24 18:00
김태우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피츠버그에서 방출된 강정호는 최근 밀워키 산하 마이너리그 팀에서 훈련을 하고 있는 장면이 포착돼 기대를 모았다. 밀워키도 강정호와 협상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시간이 꽤 흐른 지금까지도 공식 발표가 없다. 마이너리그 계약이라 특별히 걸림돌이 될 것이 없었는데 이유가 드러났다. 비자 문제 때문이다.
지역 유력 매체인 ‘밀워키 저널 센티널’의 밀워키 담당기자 톰 하드리코트는 24일 “밀워키가 강정호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시도했으나 비자 문제로 중단됐으며 계약이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마이너리그 시즌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강정호는 음주운전 사실이 드러나 선수생명의 기로에 섰다. 취업비자가 나오지 않았기 때문이다. 강정호는 이 문제로 2017년 시즌을 모두 날렸고, 2018년 봄에야 비자가 나와 미국으로 건너갈 수 있었다. 올해는 시즌 전에 미리 비자를 받고 재기를 도모했다.
대개 취업비자는 1년 단위로 발급된다. 강정호의 취업비자 획득은 당시 피츠버그라는 계약 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메이저리그 구단이 보증을 서는 셈이었기 때문이다. 어쨌든 현재 비자 문제가 있다면 당장 계약하기가 어렵고, 그렇다면 강정호의 2019년도 그대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
이미 마이너리그 시즌은 거의 다 끝났다. 그렇다면 메이저리그에서 활용해야 하는데 밀워키의 사정이 그렇게 급할지는 미지수다. 강정호가 올 시즌 대부분을 메이저리그에서 보냈지만, 밀워키도 강정호의 과정을 지켜볼 시간이 필요하다.
되도록 빨리 비자 문제를 해결하고 예정대로 계약을 완료한 뒤, 최대한 빨리 컨디션을 회복해 엔트리 확장을 노려보는 게 최상이다. 반대로 월말까지 비자 문제로 발목이 잡힐 경우 2019년 시즌은 사실상 그대로 끝이라고 봐도 틀린 말은 아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태우 기자 skullbo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또 스스로 경기 망칠뻔 했다…연장 10회서 천신만고 끝에 승승승, 사사키 161km 역투→베츠 3안타 폭발
2026-08-20
-
김혜성 또 넘겼다, 초구 밀어서 담장 밖으로 '마이너 3호포'…글래스나우 재활경기 9K에도 패전
2026-08-20
-
'낙태 종용 논란'에 이제는 '없는 선수' 취급인가…한 달 만에 선발 출전, 감독이 선수에게 사과했다?
2026-08-20
-
[오피셜] 배지환 충격의 DFA→ML 30개 구단의 외면…영입 원하는 팀 없었다, 결국 트리플A 이관
2026-08-20
-
[오피셜] 루키리그 폭격→싱글A 승격! 韓 이도류 특급유망주, 2이닝 KKKK 눈도장 제대로 찍었다
2026-08-20
-
시즌 27호 2루타→안타 폭발! 이정후 멀티히트 쾅, 쾅…타율 0.294 상승, 3할 재진입 보인다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