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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인터뷰] 손흥민의 웃음 "레노, 내 슛 막고 깜짝 놀랐다 하더라"

작성일: 2019.09.02 12:37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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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손흥민 ⓒ신인섭 통신원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레노가 슈팅을 막은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서로 잘 알고 있다."

토트넘은 2일 오전 0시 30분(한국 시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19-20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아스널 원정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손흥민이 2골에 모두 관여했다. 하지만 후반 아스널이 힘을 냈고 2골을 만회했다.

손흥민이 맹활약했다. 전반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의 선제골 과정의 기점이었다. 해리 케인의 페널티킥 득점 역시 손흥민이 얻어 냈다.

특히 손흥민은 전반 17분 손흥민 존(ZONE)에서 엄청난 감아 차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베른트 레노 아스널 골키퍼가 감각적으로 막았다. 이외 레노는 손흥민의 문전에서 왼발 슈팅도 막아내며 아스널을 위기 속에서 구했다. 레노는 과거 독일 분데스리가 바이엘 레버쿠젠에서 함께 뛰었던 사이에 누구보다 서로를 잘 아는 사이다. 경기 이후 손흥민과 레노는 따로 이야기를 나누며 친분을 과시하기도 했다. 

경기 후 손흥민은 "아프다. 비겨서 아프고 불편하다. 전반전에 경기를 지배하고 찬스를 만들었다. 실점한다는 건 정신적인 부분에서 어려움을 줬다. 아스널도 좋은 팀이고 위협적인 공격수가 있다. 언제나 득점할 수 있는 팀이다. 조금 더 세밀하게 준비했어야 하는데 아쉽다. 이길 수 있는 경기를 비겼다는 게 아프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슈팅하고 막는 것, 득점하지 못하는 것은) 축구의 일부다. 모든 걸 해결할 수는 없다. 저도 잘 찼다고 생각한다. 레노 선수도 잘 막았다고 생각한다. 자기 위치에서 잘했다. 레노 골키퍼가 좋은 골키퍼인 것은 이미 다 증명된 사실이다. 레노가 슈팅을 막은 것에 대해 깜짝 놀랐다고 하더라. 서로 잘 알고 있다. (득점을 위해선) 운도 필요하다. 잘 안 맞아도 굴절돼서 득점이 나기도 한다. 이런 상황에 연연하지 않고 앞으로가 중요하다"고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런던(영국), 신인섭 통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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