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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1순위' 문성곤, KGC행···오세근 공백 '양궁 농구'로 메운다

작성일: 2015.10.26 15:47 박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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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이변은 없었다. '대학 최고 슈터' 문성곤(22)이 전체 1순위로 안양 KGC의 부름을 받았다. 헐거워진 프런트 코트의 살림을 채우고 '주전 센터' 오세근의 빈자리를 강병현-이정현-문성곤의 '양궁 농구'로 메운다는 계획이다. 

문성곤은 26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CC 프로 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안양 KGC 인삼공사에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았다. 문성곤은 KGC 김승기 감독에게 호명 받은 뒤 인터뷰에서 "지지난해, 지난해 선배들보다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안다. 죽을 듯이 노력해서 프로에서도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밝혔다. 

'대학 최강' 고려대를 이끈 문성곤은 196cm의 큰 키에 외곽 슛과 대인방어 능력을 두루 갖춘 장신 스윙맨이다. 슛 거리가 길고 승부처에서 마지막 공격을 책임질 수 있는 강심장도 갖췄다는 평가다. 수비력도 탄탄해 프로에 데뷔해서도 바로 활용 가능한 즉시 전력감으로 꼽힌다.

고교 시절부터 '떡잎'이었다. 좋은 신체 조건과 빼어난 운동 능력으로 대학팀의 구애를 받았다. 대학 들어서도 빼어난 외곽포로 '한국 농구 미래' 이종현, '장사 히어로' 이승현 등과 소속팀의 3년 연속 대학 리그 우승을 이끌었다. 고려대 출신으로 큰 경기를 많이 치러 봤다는 사실도 장점으로 꼽힌다. 2013년과 올해 FIBA 아시아선수권대회에 출전한 국가 대표팀에도 이름을 올리며 재능을 인정 받았다.

KGC는 KBL 최고의 백코트진을 자랑한다. 강병현, 이정현, 김기윤 등 양과 질에서 수준급 선수들이 많다. 문성곤은 주로 스몰포워드로 출전하면서 이들과 함께 빠른 농구를 펼칠 것으로 보인다. '터줏대감' 오세근이 스포츠 도박 관련 문제로 올 시즌 출전이 힘들다. 팀 내 최고 빅맨의 빈자리를 1~3번 선수들이 한 발 더 뛰는 '업-템포 농구'와 정확한 슈팅으로 메운다는 복안이다.

[사진] 문성곤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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