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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 추신수-‘최초’ 류현진, 코리안리거들의 역사적 홈런 파티

작성일: 2019.09.23 07:55 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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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리그 첫 홈런을 때린 류현진(왼쪽)과 한 시즌 개인 최다 홈런 기록을 경신한 추신수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코리안리거들이 홈런 부문에서 역사를 만들었다. 추신수(37·텍사스)는 개인 한 시즌 최다 홈런을, 류현진(32·LA 다저스)는 개인 첫 홈런을 기록하며 같이 웃었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오클랜드와 원정 경기에 선발 1번 지명타자로 출전,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2안타 중 하나는 1회 터진 솔로홈런이었다. 류현진도 홈런으로 화답했다. 콜로라도와 홈경기에 선발 등판한 류현진은 0-1로 뒤진 5회 중월 동점 솔로홈런으로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추신수는 1회 시작부터 대포를 신고했다. 오클랜드 선발 로악의 초구 포심패스트볼(146㎞)을 받아 쳐 가운데 담장을 넘겼다. 이는 자신의 시즌 23호 홈런이었다.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이 완성되는 순간이었다.

종전 추신수의 한 시즌 최다 홈런은 22개였다.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소속이었던 2010년, 그리고 텍사스 소속이었던 2015년과 2017년에 걸쳐 세 차례 22홈런을 기록한 적이 있었다. 올해는 꾸준하게 홈런포를 터뜨리더니 결국 자신의 기록을 새로 썼다.

류현진은 ‘최초’ 기록을 썼다. 류현진은 2013년 메이저리그 데뷔 후 날카로운 타격 솜씨를 뽐냈다. 그러나 2루타가 8개 있었던 반면 홈런은 단 하나도 없었다. 그런데 이날 센자텔라의 94마일(151㎞) 포심패스트볼을 공략해 동점 홈런을 때렸다. 경기장은 흥분의 도가니가 됐다.

한국 국적 선수로 홈런을 친 선수는 박찬호가 유일했다. 박찬호는 통산 3개의 홈런을 기록했다. 류현진은 박찬호 이후 10년 만에 홈런을 기록한 한국 국적 투수가 됐다. 팀 승리도 이끌어 시즌 13승 고지를 밟았고 메이저리그 평균자책점 1위도 유지했다.

스포티비뉴스=김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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