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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간담 서늘케 한 16세 매더슨의 다음 일정은 '등교'

작성일: 2019.09.26 17:47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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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크 매더슨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 16세 소년 루크 매더슨의 이후 일정은 '등교'다.

맨유는 26일 새벽 4시(한국 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랜드 카라바오컵(리그컵) 3라운드에서 로치데일에 90분 동안 1-1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고, 승부차기에서 힘겹게 승리했다.

로체테일은 16세 소년 매더슨이 선발로 출전했고, 0-1로 뒤진 후반 31분 동점골을 터뜨리며 경기를 승부차기로 몰고갔다. 맨유 측면을 허물며 1부리그 선수들을 상대로 선전했다.

매더슨의 나이는 16세로 학교를 다니는 학생이다. 경기 다음 일정은 등교다. 매더슨은 경기 후 영국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에서 '다음 일정이 어떻게 되는가?'라는 질문에 "팀은 쉰다. 하지만 난 학교에 가야 한다"라고 밝혔다.

비록 4라운드 진출은 실패했지만 맨유를 상대로, 그것도 맨유 홈에서 펼친 선전에 고무됐다. 매더슨은 "비현실적인 일이다. 할 말을 잃었다.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올드트래포드에서 골을 넣을지 몰랐다"고 기뻐했다.

매더슨에게 이번 경기는 특별했다. 어머니를 위해 뛴 경기다. 매더슨은 "그동안 어머니가 많이 아프셔서 5년 만에 경기를 보셨다. 경기장에 직접 오셔서 보셨다. 이번 경기는 어머니를 위해 뛰었다"고 밝혔다.

비록 졌지만 평생 기억에 남을 경기였다. 매더슨은 "우리는 정말 훌륭했다. 남은 인생에 있어 평생 기억될 경기였다"고 회상했다.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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