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REVIEW] '마하지-무고사 골' 인천 대추격전, 강원과 2-2 무승부
작성일: 2019.09.29 15:52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강원FC와 인천 유나이티드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에서 2-2로 비겼다.
인천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면서 승점 25점 고지에 올라 일단 10위에 올랐다. 11위로 밀어낸 경남FC는 인천보다 2경기를 덜 치른 상태다. 경남은 강원-인천전에 이어 포항 스틸러스와 맞대결을 펼친다.
초반 탐색전이 벌어졌다. 강원이 짧은 패스로 공격을 펼치려 한 반면, 인천은 먼저 강원의 공격을 지켜보며 경기를 운영하려고 했다.
인천이 역습으로 먼저 기회를 만들었다. 전반 11분 순간적으로 시도한 인천의 전방 압박에 강원이 흔들렸다. 골키퍼 김호준의 킥이 끊어지면서 역습을 줬지만 수비진이 크로스를 차단했다. 전반 18분에도 역습을 전개해 김호남의 크로스를 김진야가 골문으로 돌려놨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갔다. 전반 20분에도 김진야가 수비 뒤를 파고들어 오른발 슛까지 시도했지만 김호준에게 막혔다.
잘 버틴 강원이 전반 22분 선제골을 기록했다. 이영재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정산이 쳐냈지만, 문전에 있던 강지훈 쪽으로 향했다. 강지훈이 침착하게 오른발로 밀어넣었다.
리드를 잡은 강원은 안정적으로 공을 점유하면서 경기를 주도했다. 강원은 전반 26분 발렌티노스가 직접 드리블로 인천 진영까지 전진한 뒤 내준 패스를 정조국이 유효 슈팅까지 연결했다. 전반 40분에도 최치원이 과감한 중거리 슛으로 인천을 위협했다.
전반 42분 이영재가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현식이 정동윤의 공을 가로채면서 역습이 시작됐다. 정조국이 욕심부리지 않고 찔러준 패스를 이영재가 정산 골키퍼까지 제치면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에도 강원의 기세가 좋았다. 후반 4분 만에 오범석의 강력한 중거리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후반 6분 최치원의 헤딩 패스를 받아 정조국이 절호의 기회를 잡았지만 발에 정확히 맞지 않았다. 후반 11분에도 김현욱의 돌파와 최치원의 간결한 리턴패스가 한국영의 슛까지 이어졌다. 슛은 골포스트를 스치듯 지나갔다. 후반 17분 최치원이 단독 돌파한 뒤 오른발 슛을 터뜨렸지만 따라붙은 수비의 몸에 걸렸다.
인천도 기회를 엿봤다. 후반 19분엔 정동윤이 페널티박스 안까지 밀고 들어가 오른발 슛을 시도했지만, 수비수에 맞고 굴절된 공이 골대를 때렸다. 후반 23분 강지훈의 패스미스를 이용해 김호남이 오른쪽 측면을 따라 전진했다. 김호남의 크로스를 무고사가 받아 수비를 모두 속였지만, 슈팅에 힘이 들어가면서 정확히 맞지 않아 골문 바깥으로 향했다. 후반 34분 코너킥에서 무고사의 헤딩 슛도 골문을 외면했다. 후반 29분에도 김호남이 무고사의 스루패스에 맞춰 잘 침투했으나 크로스는 차단됐다.
두드리던 인천이 1골을 따라 붙었다. 후반 30분 코너킥에서 무고사의 결정적인 헤딩이 나왔다. 김호준이 막았지만 마하지가 재차 달려들어 머리로 마무리했다.
인천이 기세를 탔다. 후반 32분 오범석의 패스가 끊기면서 인천의 역습이 시작됐다. 무고사의 슛이 골문 구석으로 향했지만 김호준이 선방했다.
인천이 끝내 동점을 만들었다. 후반 41분 무고사가 기어코 1골을 추가했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정동윤이 내준 크로스를 무고사가 뒤쪽에서 기다렸다가 달려들면서 마무리했다.
두 팀은 추가 시간까지 득점을 노려봤으나 균형은 무너지지 않았다.
스포티비뉴스=춘천, 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
'죽음의 조 탈출→1위 16강' 동의대 캡틴 이우창의 무쇠 리더십 "계속 이긴다는 생각, 목표 4강 잡고 왔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