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반 급격히 무거워진 강원, 김병수 감독 "몸이 멈추면 통제할 수 없다"
작성일: 2019.09.29 19:5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강원FC는 29일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주경기장에서 열린 KEB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에서 인천 유나이티드와 2-2로 비겼다.
전반전 인천을 압도하며 승리를 눈앞에 둔 듯했다. 짧은 패스를 중심으로 경기를 주도했고, 강지훈과 이영재의 멋진 골까지 더해 2골의 리드를 잡았다. 하지만 후반 중반 이후 활기를 잃고 인천의 거센 추격에 2실점하며 승점 1점만 따낼 수 있었다.
김병수 감독은 "전반전 좋은 경기를 했다. 후반전에 집중력이 좀 떨어졌다. 역습으로 돌아서야 하는 상황에서 속도가 있는 선수들이 아쉬웠다. 세트피스에서 실점은 많이 반성하고 개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경기 소감을 밝혔다.
조재완과 김지현이 부상으로 시즌 내 복귀가 어렵다. 그럼에도 전반 경기력은 좋았다. 김 감독은 "앞으로 나가는 속도는 떨어졌지만 전반은 잘했다. 후반전 중압감을 이겨내야 한다. 그런 점에서 성장해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변화 없이 상위 스플릿이다. 어떤 식으로든 결과를 이겨나가야 한다. 처음이라 어려운 점이 있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길 수도 있다. 한마음 한뜻으로 잔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후반전 수비수를 늘리고 역습을 노린 것은 체력 저하 때문이었다. 김 감독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어느 순간 몸이 멈추면 제 통제를 벗어나는 경우가 생긴다. 그땐 역습 모드로 돌아가야 한다. 한,두 번의 찬스가 있었는데 골이 들어갔을 때 득점하지 못해 아쉽다"고 밝혔다.
많은 부상 때문에 교체 카드 활용에도 고민이 있다. 김 감독은 "공격 옵션에 정승용을 선택해야 할 정도"라며 어려움을 토로하면서도 "어느 선수가 훅 떨어지는 것도 아니다. 슬기롭게 극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춘천, 유현태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현태 기자 yht@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노욕이다, 후배들 위해 양보해야" 비판에도 건재함 과시...'59세' 미우라, 멀티골 작렬→일왕배 역사상 최고령 득점 기록 경신
2026-08-20
-
"사과하는데 카메라는 왜 들고 가나, 이걸 콘텐츠로 만드네" 조원희, 월드컵 옌스 비판→독일 찾아가 사과...오히려 역풍 맞았다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현장 REVIEW] 부천, 코리아컵 8강 진출! 부산에 ‘승부차기 혈투 끝 짜릿승’
2026-08-19
-
[오피셜] 나라망신! '대한축구협회에서 성 접대 받았나'…중국축구협회 "관련자 3명 조사 착수, 결과 곧 공개" 공식 발표
2026-08-19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