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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이닝 SV' 이용찬 "감독님 스타일상 예상했다"

작성일: 2019.10.25 22:16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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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이용찬 ⓒ 두산 베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김태형 두산 베어스 감독다운 승부수였다. 김 감독은 7회부터 클로저 이용찬(30) 한 명으로 뒷문을 틀어막았다.

두산은 25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 한국시리즈' 키움 히어로즈와 3차전에서 5-0으로 완승했다. 선발투수 세스 후랭코프가 6이닝 무실점으로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2승째를 챙겼고, 마무리 투수 이용찬이 남은 3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버티며 포스트시즌 개인 통산 3세이브째를 챙겼다.

이용찬은 첫 타자 송성문에게 우익수 오른쪽 안타를 얻어맞아 무사 만루 위기에 놓였다. 키움이 추격하면서 흐름을 탈 수 있는 상황. 다음 타자 박동원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울 때 키움 쪽에서 주루 실수가 나왔다. 3루 주자 박병호가 우익수 박건우의 어깨를 의식해 홈으로 쇄도하지 않으면서 1, 2루에서 태그업한 주자들이 귀루할 시간이 부족했다. 유격수 김재호는 재빨리 2루 주자 샌즈를 태그아웃하면서 병살로 연결했다. 2사 1, 3루에서 이지영을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깔끔하게 이닝을 끝냈다.  

예상한대로 이용찬은 남은 아웃카운트 6개를 더 책임졌다. 8회말 김웅민-서건창-김하성을 삼자범퇴로 처리했고, 9회말 1사 후 장영석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긴 했지만, 다음 타자 샌즈를 3루수 병살타로 끊으며 승리를 지켰다.

이용찬은 경기 뒤 "1점 주고 막자는 생각이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 특별히 잘된 것은 없었다. 일단 자신 있게 던지자는 생각이었다. 컨디션은 1차전보다 안 좋았는데, 자신 있게 던지자 생각하고 던지니까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끝까지 던질 것이라고 예상은 했다. 감독님 스타일상 그래서 준비는 하고 있었다. 나가면 무조건 자신 있게 던진다고 생각하고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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