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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17 REVIEW] '10명이 싸운' 한국, 아이티에 2-1 승리…U-17 WC 첫 승

작성일: 2019.10.28 09:50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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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엄지성의 선제골에 기뻐하는 한국 선수들.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이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을 승리로 시작했다.

한국 17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28일(한국 시간) 브라질 고이아스 에스타디오 데 아일레 피녜이루에서 열린 2019년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월드컵에서 아이티에 2-1로 이겼다. 첫 승을 신고한 한국은 프랑스에 골 득실(승점 3점, +2)에서 뒤진 조 2위에 올랐다.

두 팀 모두 경기 초반부터 활발하게 뛰면서 힘싸움을 벌였다. 개인기를 앞세운 아이티의 공격을 비교적 잘 차단했지만, 한국도 아이티의 강력한 압박에 밀려 정교하게 공격을 만들지는 못했다.

먼저 위기를 넘겼다. 전반 22분 제르망이 머리를 골문으로 돌려놨지만 신송훈이 선방했다. 

곧 반격했다. 전반 26분 한국이 세트피스에서 선제골을 노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엄지성이 강력하게 올려놓은 프리킥이 골키퍼를 넘어가면서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 38분 에티엔의 로빙패스를 받은 다니 장에게 공간을 내줬지만, 슛이 높이 솟구치면서 실점하지 않았다.

한국이 전반 41분 추가 골을 기록했다. 이태석이 아이티의 공격을 높은 위치에서 태클로 끊어내면서 역습을 전개했다. 오재혁이 꺾어준 패스를 최민서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후반에도 한국은 적극적으로 상대를 압박하면서 경기를 운영했다. 아이티의 공격에 수세에 몰리기도 했지만 안정적으로 버텼다.

한국은 후반 25분을 넘어가면서 체력이 떨어져 고전했다. 백상훈과 김륜성이 쥐가 나면서 교체 카드를 활용해야 했다. 악재는 겹쳤다. 후반 34분 이태석이 에티엔을 밟았다는 판정에서 2번째 경고가 나왔다. 남은 시간을 10명이서 싸워야 했다.

수적 열세 속에 고전했다. 후반 41분 다니 장에게 위기를 줬지만 이한범이 멋진 태클로 실점을 막았다. 하지만 후반 43분 상트의 강력한 중거리 슛에 실점했다. 골키퍼 신송훈이 몸을 날려봤지만 강력한 슛이 그대로 골문 안으로 흘렀다.

남은 시간은 길지 않았다. 아이티는 단순하게 공을 문전으로 보내며 동점을 노렸지만 한국이 잘 버텼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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