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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브가 뿔났다…윤민수 부부는 결백 주장, 소속사는 박경 상대 고소장[종합]

작성일: 2019.11.27 15:24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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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경과 박경 소속사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이브. 제공ㅣ메이저나인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그룹 바이브가 뿔났다. 최근 가수 박경이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하면서 바이브 실명을 거론했고, 이에 바이브는 즉각 반발했다. 해당 논란에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던 바이브 측은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전하는가 하면, 당사자인 바이브 윤민수와 그의 아내는 SNS를 통해 결백하다고 호소했다.

박경은 지난 24일 자신의 트위터에 "바이브처럼 송하예처럼 임재현처럼 전상근처럼 장덕철처럼 황인욱처럼 사재기 좀 하고 싶다"라는 글을 게재해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 박경과 박경 소속사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한 바이브. 제공ㅣ메이저나인

여기에 거론된 바이브는 소속사를 통해 박경이 실명을 거론하며 악의적인 발언을 했다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바이브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회사를 통해 사과를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었음에도 해당 가수로부터 전혀 진심 어린 사과를 받지 못했다"며 "기정사실화 돼버린 해당 논란을 바로잡기 위해 앞으로 법적 절차에 따라 강경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바이브 측은 "이미 씻을 수 없는 심각한 명예훼손과 정신적 고통을 당했고, 사실관계를 확인하지 않고 아니면 말고 식의 루머를 퍼트린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하는바"라며 "온라인상에 계속되는 악의적인 비방과 허위사실 유포에 관해서도 자료를 취합 중이다. 법적 대응 대상이 될 경우 선처와 합의는 없다"고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다.

▲ '바이비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닫'라고 입장을 재차 밝힌 바이브 윤민수. 출처l윤민수 SNS

특히 바이브 윤민수는 박경의 '사재기 실명 저격'에 직접적으로 '재반격'했다. 윤민수는 25일 바이브의 앨범 재킷 사진들과 함께 "바이브는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메시지를 게시했다. 앞서 불거진 논란에 대해 강경 대응 입장을 밝힌데 이어 재차 결백을 강조한 것이다.

윤민수 아내 김민지 씨도 2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음원 사재기 의혹 관련 심경을 전했다. 그는 "오명을 씻는 제일 좋은 방법은 그것에 대해 얘기하는 것. 걱정해주셔서 고맙다"라고 한 누리꾼의 응원 댓글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제가 다른 건 몰라도 자신 있는 게 저희 회사는 사재기할 만큼 돈이 없다"라며 해당 의혹을 부인했다. 김민지 씨는 "이번에 정말 고소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조금만 기다려달라. 죄송하고 감사하다"라고 덧붙였다.

▲ 음원 사재기 의혹을 제기한 블락비 박경. 출처ㅣ박경 SNS

이와 관련해, 박경 측은 실명을 직접 언급한 것은 잘못된 행동이었다고 사과했다. 다만, 명예훼손 의도는 없었고, 대중만 아니라 관계자들조차도 의구심을 가지고 있는 전반적인 음원차트의 흐름을 짚은 발언이라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박경 측은 2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음원 사재기 문제와 별개로 "박경의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입장을 대변하고 보호해야 하는 의무가 있는바, 향후 법적 절차가 진행될 경우 변호인을 선임하여 응대할 예정이다"고 상대측 법적 대응에 응할 의지도 보였다.

박경 측은 박경의 실명 언급으로 문제가 된 점은 법적 절차에 따라 과정에 성실하게 임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재차 고개를 숙이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도 "모두가 서로를 의심하게 되고, 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현 가요계 음원 차트 상황에 대한 루머가 명확히 밝혀지길 바라며 무엇보다 근본적으로 구조적인 문제 해결에 대한 건강한 논의가 있길 바란다"고 음원 차트 관련 루머를 명확하게 밝히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냈다.

▲ 박경(왼쪽)이 바이브 윤민수를 비롯해 음원 사재기 의혹으로 실명을 거론한 가수들에게 법적 맞대응 의사를 나타냈다. 바이브 측 역시 박경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곽혜미 기자. 제공l메이저나인

이로써 박경과 바이브가 이제 법정으로 가게 될 가능성이 농후해진 가운데, 바이브 측 역시 이와 관련 박경과 박경 소속사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바이브 측은 27일 법무법인 명재를 통해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 등을 포함한 정보통신망법 위반죄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그러면서 바이브 측은 "‘사재기’라는 범죄 행위를 저지른 바 없으며 의혹에 대한 부분도 모두 사실이 아니기에 법적 고소 및 조사 절차를 통해 명백히 소명할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힌다"며 사재기 의혹과 무관하다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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