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전략가' 매든 "원포인트 금지 마음에 안 들어"

작성일: 2019.12.21 11:55 신원철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조 매든 감독.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메이저리그는 2020년 시즌부터 중대한 변화를 맞이한다. 투수가 한 번 마운드에 오르면 한 이닝 동안 적어도 세 타자를 상대해야 한다. 이닝 중간 투수 교체를 제한해 경기 속도를 줄이겠다는 얘기다. 

감독들의 반응은 다양하다. 그런데 '전략가' 조 매든(에인절스) 감독은 눈쌀을 찌푸린다. "전략은 신성한 것"이라며 감독의 선택권을 제한하는 새 규칙에 불만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마음에 안 든다. 그 규칙에 대한 얘기가 나오기 시작했을 때부터 똑같다. 경기 속도가 빨라지지 않을 거다. 전략을 짜는데 영향을 끼치면 안 된다. 경기 속도와 경기 시간은 연관성이 깊다. 하지만 전략은 신성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미국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원포인트 투수 금지 규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보도에 따르면 올 시즌 원포인트 릴리프(타자 1~2명 상대)는 지난 13년 가운데 가장 적었다. 이를 금지해도 실제로 줄어드는 경기 시간은 1분이 채 안 된다는 것이 SI의 주장이다. 

또 "겨우 이정도 시간을 줄이려고 감독의 선택권을 없앤단 말인가"라고 비판했다. 론 가든하이어(디트로이트) 감독 역시 "전략에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우리는 이기기 위해 이 자리를 맡았다. (원포인트 금지는) 더 토론이 필요한 문제다. 어쨌든 우리는 야구를 발전시키려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큰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감독들도 있다. 

알렉스 코라(보스턴) 감독은 "우리 왼손투수들은 상대 타자 유형을 가리지 않는다. 우리에게 큰 영향이 없을 것 같다"고 했다. 

브라이언 스니커(애틀랜타) 감독은 "이제 원포인트 금지가 새로운 기준이 될 것이다. 야구는 늘 바뀐다. 선수, 코칭스태프, 프런트 모두가 그렇다"며 변화는 당연한 일이라고 받아들였다.

데릭 쉘턴(피츠버그) 감독은 "아직 이 규칙이 적용되지 않았기 때문에 잘 모르겠다. 하지만 재미있고 흥미로운 변화가 될 것 같다. 내셔널리그에서는 더 그렇다"고 답했다.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