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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성재 전 '여친', 약물 분석 전문가 상대 10억대 손배소

작성일: 2019.12.24 16:16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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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고 김성재 편 예고편 캡처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가수 고(故) 김성재의 전 여자친구 A씨가 약물 분석 전문가를 상대로 10억대 소송을 제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24일 SBS funE 보도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3일 악물분석 전문가 B씨를 상대로 10억원대 손해배상청구 소송을 냈다. SBS '그것이 알고싶다' 고 김성재 사망 미스테리 편에 전문가로 참여한 것으로 알려진 B씨가 강연과 언론 인터뷰를 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며 자신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취지다.

A씨는 소장에서 B씨가 '김성재 사체에서 동물마취제가 검출돼 타살 흔적이 있다'고 밝혀 자신이 범인이라는 인상을 퍼뜨렸고 억울한 마녀사냥을 당하고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SBS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지난 8월 3일에 이어 지난 21일 김성재의 사망 미스터리 편을 방영하려 했으나 A씨의 방영금지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거푸 방송이 불발됐다.

그러자 SBS PD협회는 "사전 검열을 의무화하던 군사정권 때나 있을 법한 일이 2019년에 벌어진 이 참사에 SBS PD협회는 유감을 넘어 참을 수 없는 분노를 느낀다"며 법원의 결정으로 '그것이 알고싶다' 김성재 편 방송이 불발된 것에 반발한 바 있다.

A씨는 1995년 고 김성재 사망 당시 살해 용의자로 기소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2심에서 불거불충분으로 무죄 판결이 내려졌고, 대법원이 이를 확정하면서 무죄가 확정됐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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