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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하선 "제 취지는 장애인 인식 개선…내가 할수 있는 일 하겠다"[전문]

작성일: 2019.12.31 14:16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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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우 박하선.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배우 박하선이 하늘로 떠난 동생과 관련해 "인식 개선의 취지에서 글을 썼던 것이다"라고 밝혔다.

박하선은 3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많은 장애인 가족분들의 공감한다는 글을 봤다. 우리들만 아는 부분이 있다"며 "제 동생에게 진짜 돌을 던졌던 아이들이 생각이 난다. 그 때부터 저부터 그런 시선에 움츠러들지 말고 지켜주자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또 다시 차가운 시선에 아팠던 적도 있다. 제가 부끄러웠단 말은 그 시산에 아파한 순간마저도 미안했다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박하선은 "제 글의 취지는 그 인식의 개선"이라며 "지금 당장은 조금 힘겹겠지만 그 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 추스르는대로 다시 하겠다"고 강조했다.

하루 전 박하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을 떠난 동생에 대한 심경을 담은 글을 남긴 바 있다. 남편 류수영 역시 30일 열린 '연기대상' 에서 수상소감으로 "하늘나라에 간 처남과 상의 기쁨을 함께 나누겠다"고 말했다.

▲ 박하선과 동생. 출처ㅣ박하선 인스타그램

다음은 박하선 인스타그램 심경 전문.

많은 장애인 가족분들의 공감한다는 글을 봤습니다. 우리들만 아는 부분이 있지요.

몇몇 분들의 날카로운 돌을 받았습니다. 초등학교 때 제 동생에게 진짜 돌을 던졌던 아이들이 생각이 납니다. 그 때부터 저부터 힘겨워말고 그런 차가운 시선에 움츠러들지말고 지켜주자는 생각을 하게되었습니다.

하지만 어른이 되어서도 또 다시 차가운 시선에 아팠던 적도 많았습니다. 제가 원하지 않을 때 저희 집까지 찾아와 개인사를 한낱 가십거리로 취재하고 포장하려한 분들도 생각이 납니다.

제가 부끄러웠단 말은 그 시선에 아파한 순간마저도 미안했다는 거예요. 그깟 시선이 뭐라고.

제 글의 취지는 그 인식의 개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어떻게 인생이, 사람이 제 마음 같겠어요. 다시 새롭게 태어나면 좋겠지요. 

하지만 그럼 제 동생은 아닌걸요. 저는 지금 당장은 조금 힘겹지만, 그분들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들을 조금 추스르는대로 다시 하겠습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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