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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 거제도 충격의 긴급점검…포방터 돈가스집 제주 성공적 이전 [종합S]

작성일: 2020.01.02 01:18 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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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목식당' 장면. 방송화면 캡처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포방터 돈가스집이 제주도에서 새롭게 재탄생했다. 

1일 방송된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겨울특집 긴급점검 편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1년 만에 거제도 지세포항 매장들의 긴급점검 모습이 전파를 탔다. 

요원들의 긴급점검 종료 후, 백종원은 "코다리찜, 톳김밥, 거미새 라면, 분명 솔루션 당시와 맛이 달라졌다"고 했다. 특히 백종원의 야심작인 톳김밥과 거미새라면을 내놓았던 도시락집의 변한 모습과 태도가 눈길을 끌었다. 

백종원은 먼저 보리밥 코다리찜집을 기습 방문했다. 사장은 "장사가 꾸준히 괜찮았는데 지난 10월부터 끊기더라, 관광객이 안 들어오면 손님이 없다"면서 "지역 사람들은 줄 서기 싫다고 안 오고 외부사람들이 왔었다"고 했다. 백종원은 관광객의 문제가 아니라 맛의 문제가 있을 수도 있다고 사장을 다그쳤다.

백종원은 "초심을 완전히 잃었다"면서 "강원도에서 명인이 1박 2일 동안 가르쳐준건데, 가장 많은 들은 것이 시키는 대로 했다는 핑계"라고 지적했다.

백종원은 "장사 안되는 원인을 왜 다른 곳에서 찾으세요? 평이 안 좋다"면서 "강원도 명인만 욕먹어, 그 양반이 도대체 뭘 잘못 했어요?"라며 당시 사장의 열정을 믿고 레시피를 다 전수해준 강원도 명인에게도 못할 짓을 저질렀다고 일침을 놓았다. 

이어 백종원은 SNS상에서 악플이 속출한 도시락집을 찾아 톳김밥과 거미새 라면을 주문했다. 음식이 완성됐고, 백종원은 "요새 톳이 염장 톳이죠? 그래서 향이 약하구나"라고 말했다. 백종원은 "톳이 아무 맛도 안 난다"며 직접 시식을 권유했다. 톳이 짭짤하고 달착지근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다는 것이. 백종원은 "염장이니 식감이 부족할 수 있지만 김밥 자체가 맛이 심심하다"고 밝혔다.

사장은 조리방법은 물론 처음이랑 지금이랑 양이 별로 변한 것이 없다고 했다. 백종원은 거미새 라면의 새우 향도 약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자 사장은 "새우는 목에 걸리는 것이 많아 믹서로 갈아 넣었다, 넣는 양은 오히려 더 많아졌다"고 해명했다. 

백종원은 SNS 상에서 화제에 오른 1인 1라면 요구와 현금계산 유도에 대해 물었다. 사장은 "죄송하다, 그렇게 했다, 회전율을 위해 어쩔 수 없었다. 카드 수수료 때문에"라고 변명을 댔다. 백종원은 "수수료가 얼만데요?"라면서 "욕심 때문에요?"이라 물었고, 사장은 "그렇다고 봐야죠"라며 잘못을 인정했다.

백종원은 "초심을 잃은 가게가 맛이 유지될리 없다, 난 진심으로 했는데 이건 아니다. 분명 손님을 받을 수만 있다면 좋다고 하셨던 분이다. 욕심을 걷어내야만 멀리 볼 수 있고 오래 손님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다"고 다그쳤다.

이후 사장은 보기 싫어도 기회를 달라는 문자로 백종원에게 사죄했다. 이후 보리밥, 코다리찜 집은 긍정적인 맛과 태도로 업그레이드 되어 있었다. 다음은 문제의 도시락집을 재방문했다. 홀 손님2인이라도 라면 1개 주문이 가능했고, 부족했던 톳도 식감이 트껴질 만큼 달라진 모습이었다. 거미새 라면에 대해서도 지난 번보다 푸짐했고, 만원 이하의 현금 결제 유도도 하지 않고 있었다.

한편, 제주로 이사한 돈가스집 새 가게 모습이 공개됐다. 백종원은 다른 가게들의 본보기가 될 수도 있고 재료와 맛이 업그레이드 됐기에 가격 인상을 제안했다. 더불어 백종원은 사장내외가 지금껏 음식에 들인 노력을 보상 받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장은 새로이 완성된 매장의 모습에 "실물로 보니 완전 다르게 보인다"고 했고, 백종원은 "수제자 육성을 위해 주방을 넓게 했다"고 강조했다. 사장은 백종원의 세심한 배려에 감사를 전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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