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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김명중 사장 "2020년, 펭수 세계화의 원년…새 지평 열 것"

작성일: 2020.01.02 12: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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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극에서 온 EBS 연습생 크리에이터 펭수. 제공| EBS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김명중 EBS 사장이 2020년을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언했다.

김명중 EBS 사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올해를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펭수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 사장은 "지난 한 해 우리 EBS는 큰 혼란과 시련을 겪었다. 처음 제가 사장으로 취임하고 직면한 EBS의 현실은 예상보다 더 엄중했다. 작년 한 해에만 300억 원 대의 적자가 예상되고 있었고, EBS 프로그램의 중립성에 대한 대내외의 우려가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었다. 그리고 조직 내부에서는 반목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었다"고 2019년 EBS의 어려웠던 상황을 되짚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많은 성과와 결실을 얻어냈다"는 김명중 사장은 "제작 환경이 녹록하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EBS의 우수한 콘텐츠를 국내외에서 인정받았다. 또한 펭수라는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를 탄생시킴으로써 EBS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며 "이는 직원 여러분 모두가 일심동체가 되어 묵묵히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 결과이며, 여러분들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고 생각한다"고 직원들에게 공을 돌렸다. 

올해 펭수 신드롬에 더욱 힘을 불어넣겠다는 김 사장은 "전 국민이 함께 하고 있는 행사에 EBS 캐릭터인 펭수가 함께 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이 벅차오르기도 했다. 아무리 어려운 상황이라도 해야 할 일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그래서 올해를 ‘펭수 세계화의 원년’으로 선포하고 펭수가 전 세계인들에게 사랑받는 캐릭터가 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펭수의 세계화는 대한민국 콘텐츠와 캐릭터 산업에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될 것이며 EBS의 무한한 가능성을 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자신있게 강조했다.

지난해 EBS는 펭수 신드롬도 있었지만, 폭행-성희롱성 발언 논란으로 간판 프로그램인 '보니하니' 제작, 방송이 중단되는 일도 있었다. 김명중 사장은 "내부적인 제도 개선도 지속해 나가겠다. 첫 번째로 조직개편은 마무리 되었습니다만 신속한 의사결정과 책임 있는 경영을 위해 제도를 개선하고, 사업팀제를 강화하여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하도록 하겠다"며 "이를 통해 EBS 재정 건정성을 지속적으로 확보해 나가겠다. 그리고 프로그램의 공정성을 강화해 나가도록 하겠다. EBS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고, 국민에게 사랑받는 EBS가 되기 위해 프로그램 내용뿐만 아니라 제작과정도 국민의 눈높이에 맞추도록 노력하겠다"고도 약속했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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