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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든디스크' 방탄소년단, 대상의 소신 "가수들 노력 헛되지 않길"[종합]

작성일: 2020.01.06 09:00 장진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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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골든디스크어워즈 최초로 같은 해에 음원, 음반 부문 대상을 석권한 방탄소년단.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에서 음원, 음반 부문 대상을 동시에 석권했다. 

방탄소년단은 4, 5일 서울 구로구 고척돔 고척스카이돔(이하 고척돔)에서 열린 제34회 골든디스크어워즈(이하 골든디스크)에서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와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2개의 대상을 차지했다. 

첫날 열린 음원 부문 시상식에서 '작은 것들을 위한 시'로 음원 대상을 수상한 방탄소년단은 이어진 음반 부문 시상식에서도 대상을 차지하며 두 개의 대상을 모두 싹쓸이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방탄소년단이 골든디스크에서 음원 대상을 받은 것은 데뷔 7년 만에 처음이다. 음반 대상은 2018년 이후 3년 연속 수상이다. 

특히 방탄소년단은 골든디스크 역사상 최초로 같은 해 음원, 음반 대상을 모두 석권한 주인공이 됐다. 소녀시대, SG워너비가 음원, 음반 대상을 모두 차지한 선례가 있지만 이들은 서로 다른 해에 음원, 음반 대상을 수상했다. 같은 해 음원, 음반 대상 2개 트로피를 싹쓸이한 것은 방탄소년단이 처음이다. 현재 방탄소년단의 위상을 보여주는 가장 명징한 사례라 할 수 있다. 

▲ 방탄소년단을 대표해 건강한 가요계에 대한 소신을 밝힌 리더 RM. ⓒ곽혜미 기자

방탄소년단은 뛰어난 성과만큼이나 유려한 수상 소감으로 관객들과 시상식을 TV로 지켜보는 시청자들의 박수를 이끌어냈다. 팀을 대표해 마이크를 쥔 리더 RM은 "우리에게는 2010년대 마지막 시상식이자 2020년대 첫 시상식이다. 이렇게 큰 영광을 주신 건 모두 여기 계시고 지켜보시는 여러분이다.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RM은 최근 가요계를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음원 사재기 문제를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모두가 공정하게 경쟁하는 건강한 가요계를 꿈꾸며 자신만의 소신을 밝힌 것. 

그는 "참 우리는 운이 좋게도 많은 분들의 도움과 여러 가지 행운으로 이 자리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면서 이렇게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지만 사실 그렇지 않거나 그렇지 못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지금도 진심을 다해 음악을 만들고 공명하려는 많은 아티스트분들이 계신다"며 "2020년, 2020년대에는 그분들의 공명과 노력과 진심이 공정하고 정당하고 헛되지 않게, 여기 계시는 그리고 지켜보시는 많은 대중분들께 가 닿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2010년대 잘못된 점들은 2010년대에서 끝나고, 2020년대는 좀 더 좋은 한 해가, 좀 더 좋은 연대가 됐으면 좋겠다. 항상 저도 영감을 받고 귀감이 되는 많은 뮤지션분들 감사하고 사랑한다고"고 건강한 음악 시장을 위한 소신을 밝혔다.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mari@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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