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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임신 발표에 해외팬 번역 해프닝…"축복 means baby"

작성일: 2020.01.14 10:18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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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곽혜미 기자 출처l엑소 팬덤 커뮤니티 리슨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그룹 엑소 첸(김종대, 28)이 결혼과 2세 소식을 발표한 가운데, 해외 팬들 사이에서는 '축복'의 의미를 두고 이해하지 못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첸은 13일 팬 커뮤니티에 자필편지를 통해 결혼과 예비신부의 임신 소식을 알렸다.

첸은 "제게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 회사, 멤버들과 상의해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기도 했지만 이 축복에 더욱 힘을 내게 됐다"며 "언제, 어떻게 말씀드릴지 고민하면서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할 수 없었기에 조심스레 용기를 냈다. 이러한 소식을 듣고 진심으로 축하해준 멤버들에게 너무 고맙고 부족한 저에게 과분한 사랑 보내주시는 팬여러분들께도 깊이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결혼'과 '임신' 등의 표현을 쓰지 않고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친구와", "팬 분들이 놀라지 않게 일찍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축복이 찾아와" 등의 은유적인 표현을 사용해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해외 팬들로서는 단번에 의미를 이해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보인다.

이후 한국 팬들이 해외 팬들을 위해 '축복 means baby'라며 해당 편지 안에서 '축복'은 비유적으로 첸의 2세를 의미한다는 내용을 전달해 해외 팬들에게 첸의 예비신부 임신 소식이 전해질 수 있었다. 덕분에 '축복 means baby'가 국내 외 엑소 팬들에게 유행어처럼 화제를 모으는 웃지 못할 상황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국내 팬들은 첸의 갑작스러운 결혼 및 2세 소식에 아쉬움 반, 축하 반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해외 팬덤에서는 좀 더 축하에 쏠린 분위기다. 엑소의 첫 조카 탄생을 축하하며, 자상한 아빠가 되길 응원하는 반응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한편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이 소중한 인연을 만나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결혼식은 양가 가족들만 참석해 경건하게 치를 계획"이라며 "가족들의 의사에 따라, 결혼식 및 결혼과 관련된 모든 사항은 비공개로 진행된다"고 양해를 구했다.

그러면서 소속사 측은 스포티비뉴스에 "첸의 책임감 있는 모습을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하며 "앞으로도 엑소 멤버로서 활동은 변함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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