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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데이 프리미어12] '만루 침묵' 한국, 약속의 8회는 없었다

작성일: 2015.11.09 06:0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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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그동안 여러 차례 숙명의 한일전을 해피 엔딩으로 이끌었던 '약속의 8회'는 없었다. 일본 마운드를 상대로 고개를 들지 못했다.

한국은 8일 홋카이도 삿포로돔에서 열린 제 1회 WBSC(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 프리미어 12 일본과 개막전에서 0-5로 졌다. 선발투수 김광현이 3회를 버티지 못했고 타선은 일본 선발투수 오타니 쇼헤이를 공략하지 못하고 침묵했다.

한국은 7회까지 일본 마운드에 2안타로 꽁꽁 묶였다. 오타니 쇼헤이의 강속구에 고개를 숙였고 두 번째 투수 노리모토 다카히로에게도 틀어막혔다. 선발 김광현을 시작으로 후속 투수들이 일본 타선에 고전하면서 0-4로 끌려 갔다.

8회에 모든 기대를 걸었다. 한일전에서 여러 차례 경기를 뒤집었던 전례가 있었기 때문이다. 허경민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온 오재원이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양의지가 아웃됐으나 김상수가 좌전 안타로 희망의 불씨를 살렸다.

그러나 반전은 없었다. 다음 타자 이용규가 중전 안타성 타구를 날렸으나 유격수 사카모토 하야토의 호수비에 걸렸다. 정근우가 볼넷으로 다시 기회를 만들어 김현수에게 연결했으나 삼진으로 아웃됐다. 한국이 기대했던 약속의 8회는 없었다.

[영상] 투데이 프리미어12 ⓒ 스포티비뉴스 송경택

[사진] 인사하는 한국 선수들 ⓒ 스포티비뉴스, 삿포로,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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