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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소 첸, 결혼발표 일주일…'탈퇴요구vs결정존중' 팬덤 분열에도 입장無[종합]

작성일: 2020.01.20 12:36 최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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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소 첸.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엑소 첸의 결혼과 2세 소식이 전해진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팬덤 '엑소엘' 사이에서 여전히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팬 커뮤니티에 자필 편지를 올리며 결혼과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함께 전한 첸은 "항상 감사한 마음 잊지 않고 변함없이 제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보내주신 사랑에 보답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현역 톱 아이돌 멤버의 결혼과 2세 소식은 엑소의 팬덤 '엑소엘' 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큰 충격이었고,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첸을 둘러싼 여론이 뜨겁다.

▲ 엑소 첸의 탈퇴 촉구 시위. 출처ㅣ트위터 @EXOLACECAFE

일부 팬들은 첸의 결혼과 혼전임신이 엑소의 이미지에 막대한 실추를 불러왔다며 팀 내 퇴출을 요구하고 있다. 첸으로 인해 엑소에게 '결혼돌', '유부돌' 등의 꼬리표가 붙었고, 다른 멤버들에게도 루머가 끊이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이에 19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아티움 앞에서는 첸의 탈퇴 촉구 시위가 열리기도 했다. 팬들은 '우리가 그리는 미래에 첸은 없다'는 현수막을 걸고 '첸 탈퇴해'라는 피켓을 손에 든 채 침묵시위에 나섰다.

▲ 엑소 첸. ⓒ한희재 기자

반면 이들과 달리 첸의 결혼을 축하하며 그의 선택을 지지하는 팬들도 성명문을 내며 목소리를 높였다. 팬덤이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것은 그를 하나의 인격체로 보는 것이 아니라 이미지만을 쫓고 상품화하는 아이돌 문화의 그릇된 부분을 부각시킨다는 것이 이들의 의견이다.

이처럼 첸의 탈퇴를 요구하는 의견과 첸을 지지하는 의견이 서로 부딪히며 팬덤 내 분열이 심각한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이 상황을 잠재울 수 있는 건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의 대책과 피드백뿐이라며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현재 엑소 멤버들은 각자 뮤지컬, OST, 패션쇼 참여 등 활발한 개인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반면, 첸과 완전체 엑소만큼은 구체적인 활동 계획이 밝혀지지 않았다. 첸이 남긴 자필 편지에서도 "계획했던 부분들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렸기에 저도 많이 당황스럽다"는 말이 나온 만큼, 이에 대해 SM과 첸에게 피드백을 요청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와 첸이 피드백을 낼지, 낸다면 깊어진 팬덤 내 갈등을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스포티비뉴스=최영선 기자 young77@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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