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SPO★톡]'클로젯' 하정우 "김남길, 신이 술 못먹게 한 이유가 있다"

작성일: 2020.01.31 17:11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영화 '클로젯'의 배우 하정우. 제공|CJ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배우 하정우가 처음으로 한 영화에서 호흡을 맞춘 김남길의 '하이 텐션'에 혀를 내둘렀다.

하정우는 영화 '클로젯'(감독 김광빈) 개봉을 앞둔 31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호흡을 맞춘 김남길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클로젯'은 이사한 새집에서 딸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후, 딸을 찾아나선 아빠에게 사건의 비밀을 알고 있다는 의문의 남자가 찾아오며 벌어지는 미스터리한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하정우가 아버지 상원 역을, 김남길이 의문의 남자 경훈 역을 맡아 처음 미스터리 호러 장르에 도전했다.

주연이자 제작자로도 '클로젯'에 참여한 하정우는 김남길에 대해 영화사월광 대표로 제작에 함께 한 윤종빈 감독이 먼저 '남길이가 하면 어떨까' 하고 이야기를 꺼냈다고 설명했다.

하정우는 자신 역시 한 표를 던졌다며 "일단 이 장르를 처음 하는 거고. 입체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 시작하고 20분 후부터 등장하는데 김남길의 신뢰감이면 그때부터 나와도 전사없이 인물을 매력적으로 전달할 수 있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남길이 톤이 아니라 단면적으로 연기했다면 밸런스가 맞지 않았을 수 있다"며 "저는 주구장창 웃음기 없고 소극적인 인물인데 적극적으로 우당탕탕 시너지가 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하정우는 김남길을 두고 "생각보다 희극적인 표현을 잘한다. 더 유들유들하다. 그렇게까지 미끄덩미끄덩거릴 줄 몰라 굉장히 놀랐다"며 "주지훈이가 왜 자기보다 더한 사람이 있다 했는지 알겠더라"고 밝혔다.

그는 "텐션이 종잡을 수가 없다. 높게 갔다가 가라앉았다가, 많은 리듬을 갖고 있는 친구다. 살기 쉽지 않을 거다. 저도 그런 리듬이라 생각했는데 폭이 다르다"며 "그래서 하나님이 얘에게 술을 못마시게 했구나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남길은 술이 약해 소주 한 잔에도 얼굴이 새빨개진다는 후문.)

영화 '클로젯'은 다음달 5일 개봉한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