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9 재윤 "'복면가왕'은 값진 순간…미공개 선곡은 '좋을텐데'"[직격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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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MBC '복면가왕'에 합정역 5번 출구로 등장해 달콤한 음색으로 매력을 뽐낸 그룹 SF9 재윤이 감격어린 출연 소감을 전했다.
재윤은 지난달 26일, 설 연휴에 방송된 '복면가왕'에 합정역 5번 출구로 등장해 달콤한 목소리와 반전되는 깜찍한 '주접' 개인기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1라운드에서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브라보, 마이 라이프'를, 2라운드에서는 정승환의 '이 바보야'를 부르며 매력적인 음색과 안정적인 가창력을 뽐낸 가운데 판정단 이석훈, 김현철, 유영석은 '부드러운 보이스', '편하게 음악을 들었다', '싱어송라이터의 자질이 있다'라고 호평을 아끼지 않았다.
재윤은 3일 스포티비뉴스에 "데뷔 전부터 꿈꿨던 소중한 바람이 이뤄져 감사하고 행복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무대를 통해 "스스로에 대한 확신을 얻게 됐다"라며 더욱 발전해나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재윤과의 일문일답.
-'복면가왕' 출연 소감은.
"제가 데뷔 전부터 정말 나가고 싶었던 프로그램이었고 '저 무대에서 내 목소리를 들려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항상 있었다. 이번에 제 소중한 바람이 이뤄져서 너무 감사하고 행복했다."
-혼자서 완곡을 부르는 기분은 어땠나.
"혼자 노래를 부르는 무대를 팬미팅과 콘서트 때 팬 분들한테 보여드린 적이 있었다. 이렇게 방송을 통해 대중 분들한테 들려드리게 되니까 긴장이 너무 많이 됐다. 그래도 저를 믿고 있는 팬들, 가족들, 멤버들, 회사 식구들 생각하면서 열심히 했다."
-준비 기간은 얼마나 되나. 아쉽진 않았는지.
"이번 활동기에 출연하게 돼서 준비 기간이 그렇게 길지가 않아 그게 너무 아쉬웠지만 이것도 기회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다. 다음엔 꼭 준비 많이 해서 못 보여드린 모습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
-'복면가왕' 출연으로 얻고 싶었던 것이 있다면.
"얻고 싶었던 것보다는 '복면가왕'을 통해 제가 얻은 게 많은 거 같다. 제 보컬에 반신반의도 많이 했고 '잘 해나가고 있는 걸까'라는 생각도 많이 들었다. 또 많은 사람들이 내 노래를 들었을 때 어떤 느낌일지 스스로 뚜렷한 확신이 들지 않았는데 이번을 계기로 조금의 확신은 생긴 거 같아서 한결 편한 것 같다. 그래도 항상 연구하고 나아갈 생각이다."

-'복면가왕' 출연자들은 보통 3곡을 준비하는데, 재윤이 준비한 나머지 한 곡은 무엇이었나.
"나머지 한 곡은 성시경 선배님의 '좋을텐데'라는 곡이었다."
-몇몇 팬들이 1라운드부터 재윤의 정체를 눈치챘는데.
"'역시 판타지 눈엔 에셒구 밖에'라는 믿음과 사랑이 또 느껴졌다.(웃음) 사랑해요 판타지."
-패널들에게 칭찬을 많이 받았다. 싱어송라이터로서 청사진이 있는지.
"실제 녹화 현장에서 너무 좋은 말씀을 많이 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하고 값진 순간이었다. 혼자 곡도 써보고 있는데 제 첫 자작곡을 선보일 기회가 나중에 생기면 꼭 들려드리겠다."
-앞으로의 활동 각오는.
"이번 SF9 정규 1집 활동이 마무리됐는데 너무나 큰 사랑을 주셔서 행복하게 마무리했던 것 같다. 앞으로 우리 팬들과 함께 더 멋있고 오래 음악 할 수 있게 노력하겠다. 나올 때마다 발전하는 SF9 되겠다. 지켜봐 달라."

재윤은 보컬 입시생들에게는 '꿈의 학교'로 손꼽히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실용음악과 출신이다. 대학 재학 중 FNC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신인 트레이닝 시스템인 네오즈 스쿨을 거쳐 SF9 멤버로 데뷔했다.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입학한 전공자인 만큼 보컬로는 빠지지 않는 실력자지만 댄스 음악을 여러 멤버들과 함께하는 그룹 특성상 대중에게 재윤의 감미로운 저음 보컬이 드러날 기회가 많지 않았던 편이다. '복면가왕'을 통해 팬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소문나있던 실력을 널릴 알릴 수 있게 된 터라 앞으로의 활약이 주목된다.
한편 SF9은 지난해부터 찬희, 로운 등 멤버들이 드라마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번 앨범 '굿 가이'로는 데뷔 이래 첫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인기그룹 반열에 올라섰다. 팬층이 두터워지면서 9명 멤버들의 숨겨진 매력이 차츰 재조명되는 등 팀 전체가 상승 기류를 타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bestest@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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