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모두가 사랑하는 확진자" 톰 행크스 부부, 호주서 코로나19 확진…美 '충격'[종합]

작성일: 2020.03.12 12:33 김현록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톰 행크스(왼쪽)과 아내 리타 윌슨. 지난달 제 92회 아카데미 시상식 참석 모습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할리우드 배우 톰 행크스(63) 부부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2일 톰 행크스는 자신의 SNS를 통해 자신과 아내 리타 윌슨이 호주에서 코로나19(코로나바이러스-19, COVID-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63세 동갑내기다.

그는 SNS에 올린 글에서 "안녕 여러분. 리타와 저는 여기 호주에 있어요. 우리는 마치 감기에 걸린 것처럼 다소 피곤하고 몸살이 있었습니다. 리타는 오한이 있다없다 했습니다다. 가벼운 열도 있었습니다"라며 "세계가 지금 그러하듯, 저희는 코로나바이러스 진단 검사를 받았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라고 설명했다.

톰 행크스는 "음, 이제. 그 다음은 뭘까요. 의료 당국의 지침을 따라야 합니다. 우리 행크스 가족은 공중 보건 안전을 위해 필요한 만큼 격리에 들어갑니다"라면서 향후에도 소식을 알리겠다고 밝혔다. 그는 "여러분도 몸조심하세요"라고 글을 마무리하며 일회용 장갑과 비닐 봉지가 담긴 쓰레기통으로 보이는 사진을 함께 개재했다.

▲ 출처|톰 행크스 트위터

'빅', '댓 싱 유 두', '포레스트 검프', '필라델피아', '캐스트 어웨이', '시애틀의 잠 못 이루는 밤', '캐치 미 이프 유 캔', '라이언 일병 구하기', '아폴로 13', '스파이 브릿지', '설리:허드슨강의 기적' 등 수많은 영화에 출연했으며 아카데미 남우주연상만 2회 수상한 톰 행크스는 수많은 팬을 거느린 세계적 스타다. 믿고보는 선구안, 탁월한 연기력, 모범적 이미지로 특히 미국 관객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 왔다. 

전세계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 촬영이 중단되고 개봉 연기가 속속 결정됐지만 할리우드는 조심스럽게 추이를 지켜보는 중이었다. 이 가운데 톰 행크스가 할리우드 배우 중 처음으로 확진 판정을 받아 격리된 것이다. '미국이 가장 사랑하는 배우'의 코로나 확진 판정에 미국도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NBC앵커 출신인 앤 커리는 자신의 SNS에 "이제 우리 모두는 사랑하는 사람이 확진자가 된 것"이라고 안타까워 했다. 배우 미아 패로는 "세상에서 가장 친절하고, 멋지고, 재능있는 두 사람 톰 행크스와 리타 윌슨의 빠른 쾌유를 빈다"고 SNS에 썼다.

톰 행크스는 전설적 가수 엘비스 프레슬리의 삶을 다룬 영화 촬영을 위해 아내와 함께 호주에 머물고 있었다. 아직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이 영화에서 톰 행크스는 1950년대 최고의 스타를 키워낸 매니저 톰 파커를 연기한다. 연출은 '물랑 루즈'를 연출한 호주 출신 바즈 루어만 감독이 맡았다.

호주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20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16일부터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해당 영화 촬영 또한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워너브러더스는 성명을 통해 "우리 구성원들의 건강과 안전이 항상 최우선"이라며 "전 세계 제작 현장에서 일하는 모두를 보호하기 위한 예방조치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en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