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품었던 아이를 보냈지만…이지혜, 강한 엄마였다 "제가 어디 가겠느냐"[종합]

작성일: 2020.03.16 18:51 정유진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이지혜와 딸 태리 양. 출처ㅣ'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 SNS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마음의 준비를 오래 해서 담담히 받아들였다"

차분하고 평온하게 전했지만, 품었던 아이를 떠나보내는 엄마의 마음은 애통하기 마련. 둘째 아이 유산 소식을 전한 그룹 샵 출신 이지혜가 쏟아지는 응원에 감사의 메시지와 심경을 전했다. 누리꾼들은 씩씩하게 심경을 전하는 이지혜가 더욱 안타깝다면서도 '강한 엄마'라며 그의 마음을 쓰다듬고 있다.

이지혜는 지난달 둘째 아이 임신 소식을 공개하면서 기뻐했지만 한 달 만에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됐다. 그는 지난 15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통해 "죄송스러운 말을 전하게 됐다"며 유산 소식을 알렸다.

▲ 이지혜가 유산 소식을 털어놨다. 출처ㅣ'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캡처

이지혜는 "정말 좋은 소식으로 알려드리고 싶었다. 검사를 몇 번 했는데 아기가 심장이 뛰지 않아서 본의 아니게 또 이렇게 작별을 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이런 사실을 알린다는 것 자체가 마음이 편하지는 않다. 그래도 밉지않은 관종언니를 구독해 주는 여러분이 정말 건강하게 잘 낳으라고 응원, 축하해 줬던 거 감사드렸는데 마음이 편하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어쨌든 전 괜찮다. 빨리 회복해 다음에 건강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 거라 생각하며 마음을 다잡았다"며 "찍어뒀던 영상들을 계속 공개할 건데 임신 사실을 알고 즐거운 상황에서 찍었던 것들이라 지금 상황과 다를 수 있다. 편하게 봐달라. 저는 진짜 괜찮다"며 오히려 안타까워하는 누리꾼들을 위로했다.

▲ 이지혜가 심경을 고백했다. 출처ㅣ이지혜 SNS

또한 다음 날인 16일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인사를 남겼다. "저는 무척 괜찮습니다. 걱정해 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라며 심경을 전한 이지혜는 "남편도 있고 보석 같은 딸도 있어서 큰 힘이 됩니다"라며 "엄마라서 넋 놓고 있을 시간이 없는 현실"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나답게 훌훌 털고 출근 '고고띵'"이라며 근황을 전한 후 라디오 생방송에서도 밝은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방송된 MBC FM4U '오후의 발견 이지혜입니다'에서 이지혜는 평소와 마찬가지로 "MBC의 딸 '샵디' 이지혜입니다"라는 멘트와 함께 밝은 모습으로 라디오를 시작했다.

"기사나 유튜브를 통해 소식을 접한 분들이 계실 거다"라며 입을 연 이지혜는 "모른 척하고 지나가고 싶었는데 너무 많이 걱정을 해주셨다.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셔서 힘이 났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2주 전부터 이런 상황들을 조금 알고 있었고, 마음의 준비를 오래 해서 담담히 받아들였다"고 유산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지혜는 "저는 생방송을 해야 한다. 제가 어디 가겠느냐. 이런 이야기 하면 좀 그렇다. 잘 이겨내겠다"고 씩씩한 모습을 보였다.

▲ 이지혜가 임신 소식을 전했던 영상. 출처ㅣ'밉지않은 관종언니' 유튜브 캡처

임신 소식에 그 누구보다 기뻐했던 이지혜는 원치 않게도 아이를 떠나 보내야했다. 그만큼 상심이 컸을 터지만, 그는 데뷔 22년 차 내공을 발휘해 프로페셔널한 면모로 라디오를 이끌어가는가 하면, 씩씩한 모습으로 오히려 자신을 위로하는 누리꾼들을 위로했다.

누리꾼들은 이지혜가 담담해 보여 더 마음이 아프다며, 왜 이런 일이 생겼냐며 속상해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지혜에게 반드시 아기천사가 다시 찾아올 거라며 기운 차려서 몸 잘 추스르길 바라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