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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해외도…봄 왔는데 TV 보는 시간 늘었다 '코로나19 여파'

작성일: 2020.03.24 16:15 김현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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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TV시청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게티이미지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코로나19 여파로 바깥 활동이 제한되면서 TV 시청시간이 지난달에 이어 3월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24일 TNMS 미디어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2월 한 달간 가구 평균 TV시청량이 지난해 2월에 비해 주중 39분 주말 41분씩 각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3월(3월 1일~23일)에는 가구 평균 TV 시청 시간량이 더 늘어나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주중 80분, 주말 69분 증가했다. 지난달 증가폭보다 더 크다.

꽃 피는 3월에 접어들었지만 TV 시청 시간 자체가 늘었다. 지난 2월 주중 가구 TV 시청시간량은 548분(9시간 8분)이었으나 3월(3월 1일~23일)에는 572분(9시간 32분)으로 증가했고 주말 TV 평균 시청시간량도 2월 627분(10시간 27분)에서3월 (3월 1~23일) 647분(10시간 47분)으로 늘어났다.

봄을 맞이하는 3월은 야외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2월보다 TV 시청시간이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 그러나 올해는 이례적으로 3월 TV 시청시간이 2월보다 길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코로나19) 우려로 모임이나 야외 활동이 줄어들면서 상대적으로 가정에서 TV 앞에 앉는 시간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코로나19 바이러스 확산에 따른 TV 시청 시간량 증가는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럽 및 중국에서도 나타났다.

TNMS가 다국적 미디어데이터 기업 KANTAR와 협업으로 수집한 유럽과 중국 데이터에 따르면 스페인 정부가 지난 14일 이동제한을 발표하자 토요일 TV시청 시간이 한 주전 225분보다 101분 늘어난 326분에 이르렀다. .

노르웨이에서도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재택근무가 시작되면서 평균 시청시간이 평소 154분에서 194분으로 40분 늘어났다.

또 덴마크에서는 지난 11일 덴마크 수상이 유럽에서는 두번째 국가로 코로나 바이러스 관련 국경봉쇄와 이동통제를 발표하자 시청률이 59.3%로 치솟았다. 28년 만에 기록한 덴마크 역대 최고치다.

중국에서는 뉴스 시청 시간이 크게 늘었다. 지난해 1~3월 중순시 TV 뉴스 평균 주간 시청 시간량은 9시간이나 코로나 확산과 함께 2020년 같은 기간 동안에는 18.5시간으로 급증했다.

스포티비뉴스=김현록 기자 rok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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