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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세척 약이 자살부터 코로나19까지…이지애, 때아닌 해프닝→소통으로 일축[종합]

작성일: 2020.04.29 11:34 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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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지애가 때아닌 해프닝에 휘말렸다.ⓒ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방송인 이지애가 때아닌 자살과 코로나19 감염 의혹에 휘말렸다. 대장 내시경 검사 시약 게시물이 이러한 해프닝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지애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된 밤이 예상됩니다. 알약 14알, 물 2리터. 이제 고작 한 알 먹었을 뿐인데”라며 “새벽 4시에 또 한 번”이라고 해시태그를 덧붙였다. 그는 이와 함께 알약 여러 알과 물이 가득한 텀블러 사진을 공개해 의아함을 자아냈다.

배우 박하선 역시 “헐”이라며 댓글을 달았고, 누리꾼들도 놀랍다는 반응을 이어갔다. 특히 그는 지난해 둘째 득남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TV조선 ‘내 몸 사용 설명서’ 새 MC로 공과 사 모두 ‘열일’하고 있었던 터, 이지애를 향한 누리꾼들의 걱정은 커져만 갔다.

일부 누리꾼들은 “헐 왜요? 언니 아프지 마요”, “어디 아프신지”, “무슨 약이죠?” 등 이지애 건강을 우려하는 댓글을 남겼고, 심지어 한 누리꾼은 시국을 언급하며 코로나19 감염을 묻기도 했다.

▲ 이지애가 때아닌 해프닝에 휘말렸다. 출처l이지애 SNS

특히 수많은 알약과 ‘고된 밤’, ‘새벽 4시에 또 한 번’ 등 그의 글귀를 심상치 않게 여긴 누리꾼들은 “희망 가지세요”, “우울증” 등 이지애의 극단적 선택을 우려하기도 했다. 심지어 “자살 안 돼요”라는 댓글까지 달린 당황.

하지만 이는 대장 내시경 검사를 위한 약이었다. 이지애 역시 이러한 누리꾼들의 걱정에 해당 약은 대장 내시경 하제(설사약)이라며 안 아프려고 미리 준비하는 거라고 친절하게 일일이 답글을 달았다.

무엇보다 자살을 걱정한 누리꾼에게는 “아니 무슨 말씀이십니까”,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한 누리꾼에게는 “코로나 아니고 검사 시약이요”라며 “건강 조심하세요”라고 말해, 논란을 일축시켰다.

▲ 이지애가 때아닌 해프닝에 휘말렸다.ⓒ곽혜미 기자

하지만 눈치 빠른 누리꾼들은 일찌감치 검사 시약임을 알고 있었던 바다. 이지애가 공개한 사진에 약물 이름이 고스란히 드러나 있기 때문. 이 약은 대장 X선이나 내시경 검사시, 검사 전 장세척을 위해 복용하는 약으로, 전날 이른 저녁에 이 약 14정, 검사 당일 오전에 14정을 충분한 물과 함께 먹어야 한다. 이에 해당 검사 경험이 있거나, 준비하는 누리꾼들은 이지애에게 오히려 관련 질문을 쏟아내기도 했다.

해당 해프닝을 접한 대다수 누리꾼들은 이지애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댓글 하나하나 지켜보고, 꼼꼼하게 답글을 달아 팬들과 소통했기에 큰 논란이 아니라 비교적 빠르게 종결 날 수 있었다며, ‘자살 해프닝’이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면서 이지애가 순조롭게 검사를 받아 건강에 아무런 이상이 없기를 바라기도 했다.

이지애는 KBS 아나운서 출신으로, 지난 2010년 MBC 김정근 아나운서와 결혼했다. 지난해 둘째 아들을 품에 안으면서, 1남 1녀를 두고 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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