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현장] 험악해질 뻔한 분위기 가라앉힌 민병헌의 '센스'
작성일: 2020.05.17 09:00
고유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민병헌이 하루에 몸에 맞는 볼 2개를 맞고도 장난으로 이를 넘겼다.
민병헌은 16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1회초 선두타자로 나섰다가 워윅 서폴드의 공에 겨드랑이 쪽을 맞고 출루했다.
그는 3-1로 앞선 9회 선두타자로 나서 신정락의 8구째 몸쪽 공에 팔꿈치 쪽을 맞았다. 맞는 순간 야구장에 "악" 소리가 퍼질 정도로 깜짝 놀란 듯했다.
하루에 몸에 맞는 공만 2개째. 롯데 팀 전체로는 3번째 몸에 맞는 공이었다. 부상 우려에 화가 날 법도 하지만 민병헌은 차분하게 보호대를 풀어 바닥에 내려놓은 뒤 한화 포수 최재훈을 툭 치고 1루로 뛰어나갔다. 민병헌은 전준우의 2루타에 득점했다.
자칫 신경전이 될 수도 있을 만큼 몸쪽공은 선수들에게 예민한 문제다. 그러나 민병헌이 먼저 분위기를 푸는 제스처를 취하면서 상황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경기 후 민병헌은 "최재훈을 툭 건드린 건 '괜찮다, 신경쓰지 말라'는 의미로 그랬다. 공 맞은 곳은 괜찮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는 롯데가 5-1로 승리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스포티비뉴스=대전, 고유라 기자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추천 콘텐츠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