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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간호 예능"…'나는 아픈 개와 산다' 18일 첫 방송

작성일: 2020.06.12 15:32 박소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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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S2 새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아픈 개와 산다'. 제공|KBS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KBS가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나는 아픈 개와 산다'를 선보인다. 

12일 KBS는 "반려견의 생로병사와 그를 돌보는 반려인의 모습이 담긴 관찰 예능 프로그램 '나는 아픈 개와 산다'를 오는 18일 방송한다"고 밝혔다. 배우 서이숙과 가수 채리나 가족이 출연하고, 개그맨 지상렬과 수의사 장민석이 내레이션을 맡는다. 

2TV를 통해 방송되는 '나는 아픈 개와 산다'는 반려인과 반려견을 위해 만들어진 프로그램으로 개에게 발생할 수 있는 여러 질병과 그에 따른 현실적인 일상 및 고민을 생생하게 담는다. 

서이숙은 데뷔 32년 만에 자신의 일상을 처음 공개한다. 그는 "중년의 여성 배우와 중년의 개가 어떻게 사는지 가감 없이 보여주겠다"라며 눈을 뜨자마자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다. 그는 결석, 심장병에 고지혈증까지 앓는 10살 노견 준, 노을의 약을 먹인다. 서이숙은 개들의 약을 소분하기 위해 약의 개수를 세다가 어디까지 셌는지 잊어버려 다시 세는 등 어딘가 허술한 모습으로 웃음도 선사할 예정이다. 
 
서이숙은 과거 갑상선 암 투병 당시 운명처럼 만나 자신에게 위로가 되어준 반려견들에게 각별한 마음을 밝힌다. 그는 "나는 해마다 다르고 반려견은 하루가 다르다"라며 쇠약해지는 반려견을 향해 걱정을 숨기지 못한다. 
 
채리나와 전 야구선수 박용근 부부도 반려견 영순이를 공개한다. 이들은 파양의 아픔이 있는 영순이를 데려와 키우고 있다. 채리아놔 박용근은 영순의 비만과 무기력해진 모습, 갑작스러운 구토 증세까지 보이는 것에 걱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외에도 당뇨, 비만세포종, 신부전, 허리 디스크 등 다양한 질병을 겪고 있는 반려견과 그를 돌보는 반려인들도 출연해 현실적인 이야기로 감동과 공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당뇨와 백내장으로 인한 실명까지 겪고 있는 반려견 등장에 지상렬은 비슷한 질환으로 세상을 떠난 자신의 반려견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힌다. 

'나는 아픈 개와 산다'는 오는 1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스포티비뉴스=박소현 기자 sohyunpark@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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