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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게임노트] '오승환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 삼성, 두산에 4-3 역전승

작성일: 2020.06.16 22:08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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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왼쪽)과 포수 강민호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16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 리그 두산 베어스와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삼성은 2연승을 달리며 18승 19패를 기록했다. 두산은 3연패에 빠지며 21승 15패로 주춤했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5이닝 6피안타 3볼넷 3탈삼진 3실점(2자책점)을 기록했다. 패전 위기에 몰렸으나 타선 도움에 노 디시전을 기록했다. 두산 외국인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는 6이닝 6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승패 없이 경기를 마쳤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3회말 1사 주자 없을 때 서예일이 중견수 앞 안타를 쳤다. 삼성 중견수 박해민이 공을 더듬었다. 서예일은 2루까지 달렸다. 박해민 송구는 커트맨을 넘어 마운드로 바운드 없이 향했다. 기록은 2루타다. 삼성 선발투수 백정현은 1사 2루에 박건우를 상대로 2루수 땅볼을 유도했는데, 2루수 김상수가 실책을 저질러 1사 1, 3루가 됐다. 이어 정수빈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두산은 4회말 달아났다. 선두타자 김재호 좌전 안탙를 시작으로 박세혁, 김인태가 연거푸 볼넷을 얻었다. 1사 만루에 서예일 타석 때 대타 국해성이 나섰다. 국해성은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렸다.

6회초 삼성은 반격 기회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상수가 우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쳤다. 이어 구자욱 중견수 뜬공 때 김상수가 3루까지 도달했다. 타일러 살라디노가 사구로 출루해 1사 1, 3루로 기회는 4번 타자 이원석, 5번 타자 이학주에게 연결됐다. 이원석은 2루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2사 1, 3루에 이학주가 1타점 우전 안타를 날려 점수 차를 좁혔다.

2사 1, 3루에 이성규가 볼넷으로 걸어나가 2사 만루가 됐다. 박승규 타석 때 삼성은 대타 김지찬을 기용했다. 김지찬은 2타점 중전 안타를 날려 3-3 동점을 이끌었다.
▲ 동점 적시타를 터뜨린 김지찬. ⓒ 삼성 라이온즈

삼성은 8회초 경기를 뒤집었다. 1사에 이원석이 좌익선상으로 구르는 2루타를 치고 대주자 박계범과 교체됐다. 이학주가 사구로 출루해 1사 1, 3루. 타석에 나선 이성규가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날려 4-3 역전을 만들었다.

삼성은 8회 기존 마무리투수 우규민을 기용했다. 우규민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은 뒤 9회 오승환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은 두산을 상대로 1이닝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한, 미, 일 통산 400세이브 금자탑을 세웠다.

일본프로야구에서 80세이브, 메이저리그에서 42세이브를 기록한 오승환은 이날 세이브로 KBO 리그 통산 278세이브를 기록했다. KBO 리그 기준으로 오승환은 2013년 9월 24일 SK 와이번스와 경기 이후 2457일 만에 챙긴 세이브다.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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