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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신 출신 오승환, 한미일 400SV 달성" 日도 주목

작성일: 2020.06.17 10:33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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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한 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왼쪽)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오승환(38)이 친정팀 삼성 라이온즈에 복귀하고 4번째 등판에서 첫 세이브를 기록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일본어판 한국프로야구 가이드북 저자인 무로이 마사야는 16일 '2014년부터 2년 동안 일본프로야구(NPB) 한신에서 뛰고, 메이저리그를 거쳐 친정으로 돌아온 오승환이 한미일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고 알렸다. 

오승환은 16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 4-3으로 앞선 9회말 6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2볼넷 무실점으로 값진 세이브를 챙겼다. 오승환은 KBO리그 통산 448경기에서 278세이브, NPB 통산 127경기 80세이브, 메이저리그 통산 232경기 42세이브를 기록해 커리어 통산 400세이브를 달성했다. 

무로이는 오승환이 '수호신'이 된 과정을 소개했다. 그는 '오승환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2005년 삼성에 입단해 시즌 도중 클로저를 맡았다. 첫해 성적은 61경기, 10승1패, 16세이브, 11홀드, 평균자책점 1.18로 신인왕을 차지했다. 프로 2년째인 2006년에는 한 시즌 역대 최다인 47세이브를 기록하며 팀의 2년 연속 우승에 공헌하는 등 누구나 인정하는 한국 최고의 수호신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강속구와 슬라이더를 무기로 2013년까지 9시즌 동안 5차례 세이브왕에 올랐고, 5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한국 역대 최다 277세이브 기록을 세운 뒤 2014년 한신에 FA로 이적했다. 한신에서 2년 동안 80세이브로 2년 연속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고, 2016년 미국으로 건너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콜로라도 로키스에서 3년 반 만에 42세이브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기록을 달성하는 과정이 늦어진 배경도 밝혔다. 무로이는 '오승환은 지난해 8월 삼성으로 돌아왔지만, 한신에서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2015년 말에 해외 불법 도박을 한 사실이 발각돼 KBO리그 72경기 출전 정지 처분을 받았다. 지난해 42경기, 올해 30경기가 지난 기점인 지난 9일 징계가 해제됐다. 오승환의 이날 KBO리그 세이브는 2013년 9월 24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약 6년 9개월만'이라고 알렸다.

다음 목표는 KBO리그 300세이브 달성이라고 강조했다. 무로이는 '오승환의 다음 목표는 앞으로 12세이브를 더해 KBO리그 통산 300세이브를 달성하는 것이다. NPB는 이와세 히토키(전 주니치)의 407세이브가 역대 최다 기록'이라고 설명했다.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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