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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힘냈으면" 두산 최원준, 첫 선발승 기념 피자 20판 쐈다

작성일: 2020.06.17 17:20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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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 베어스 최원준은 데뷔 첫 선발승을 기념해 피자 20판을 선수들에게 돌렸다. ⓒ 두산 베어스
▲ 두산 베어스 최원준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먹고 힘내서 잘했으면 좋겠어요."

두산 베어스 투수 최원준(26)은 17일 잠실 삼성 라이온즈전을 앞두고 피자 20판을 주문해 동료 선수들과 나눠 먹었다. 데뷔 첫 선발승을 함께 이룬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서다. 

최원준은 지난 12일 대전 한화 이글스전에서 5이닝 2피안타 1볼넷 7탈삼진 무실점으로 개인 첫 선발승이자 시즌 첫 승을 챙겼다.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한 크리스 플렉센의 대체 선발투수로 나서 빈자리를 완벽히 채워줬다. 

프로 데뷔 이래 최고의 성적이었다. 선발로 등판한 4번째 경기에서 챙긴 값진 첫 승이었다. 최원준은 앞서 선발 기회를 얻은 3경기에서 1패, 10⅓이닝, 6실점(5자책점)을 기록하고 있었다. 

아울러 한 경기 최장 이닝과 최다 탈삼진 기록을 모두 갈아치웠다. 종전 최장 이닝 기록은 4⅓이닝으로 지난해 7월 16일 잠실 kt 위즈전 외 2차례 기록했다. 종전 최다 탈삼진 기록은 지난해 6월 1일 수원 kt전에서 기록한 5개였다.   

최원준의 활약으로 12일 5-2 승리를 거둔 이후 두산은 3연패에 빠져 있다. 최원준은 "선발 승리를 챙겨서 기분이 좋기도 했고, 불펜 투수들과 야수 형들까지 다들 고생을 많이 하고 있어서 먹고 힘냈으면 하는 마음에 피자를 주문했다. 지금 연패에 빠져있지만, 힘내서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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