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소원-시어머니, SNS로도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부의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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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세상 어디에도 없는, 고부의 맛'이라는 평이 쏟아지고 있다. 함소원 시어머니가 SNS를 개설하면서, TV조선 '아내의 맛' 인기를 견인하는 함소원과 시어머니의 모녀같은 고부 관계가 이슈를 모으고 있다.
함소원 시어머니는 최근 인스타그램을 시작했다. 계정 이름은 그의 애칭에서 비롯된 '함진(함소원, 진화)마마'로, 피드에는 시어머니 근황은 물론, 그의 손녀 혜정 양과 함소원 사진으로 가득 차 있다. '아내의 맛'으로 스타덤에 오른 만큼, 그의 인스타그램 개설은 소식만으로도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특히 며느리 함소원을 향한 남다른 애정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시어머니 인스타그램 피드에는 아들 진화 게시물은 하나도 없고, 함소원 비중이 넘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시어머니는 함소원 사진에 "며느리, 엄마와 딸, 고부사이"라고 해시태그를 다는가 하면, 인스타그램 프로필에는 "안녕하세요. 저는 함소원 씨 시어머니 마마입니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진화의 어머니'가 아닌 '함소원 시어머니'라고 표현한 것이 누리꾼들의 흥미를 자극한 모양새다.
실제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스타에 며느리 사진만 올리는 시어머니'라는 제목으로 함소원 시어머니 인스타그램 캡처본이 올라왔다. 누리꾼들은 함소원이 며느리가 아닌 딸같다며, 보기 좋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중국 본토에서는 인스타그램 접속이 차단돼 있어, 50대 중국인인 시어머니에게는 인스타그램 이용이 낯설 수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럼에도 시어머니가 며느리 사랑을 피드를 채워 흐뭇하다는 반응이다.

그러면서 이런 고부 관계는 '쌍방 애정'이라고 평하고 있다. 함소원은 시어머니 인스타그램에 "자매사이"라고 댓글을 남겼고, 17일에는 시어머니 인스타그램 계정을 홍보했기 때문이다. 그는 시어머니에게 "시엄마"라면서 "시엄마가 직접 한국어 배우시고 관리하시는 공간입니다. 많이 마마와 소통해주세요"라고 남겨, 애정이 넘치는 고부관계를 자랑했다.
'아내의 맛'을 통해 환상 '케미'를 증명한 함소원과 시어머니 조합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한중 합작 시트콤'으로 불리고 있다. 두 사람의 나이트클럽 방문, 미스코리아 묘사, 벨리 댄스, 스쿨룩 코스프레, 홈쇼핑 나들이 등이 고부 관계 에피소드로는 다소 생소하면서도 재밌다는 의견이다.
특히 방송가에서는 함소원과 시어머니가 갈등을 빚어도 통상적인 '시월드', '시집살이'로 비롯된 고부갈등이 아니라는 점에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함소원은 통 큰 시어머니에게 잔소리를 퍼붓는 '짠소원'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그러면서도 함소원은 최근 시어머니 건강이 안 좋아지자 눈물을 보이며 시어머니를 향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시어머니는 함소원과 진화의 부부싸움에도 함소원 편을 드는 등 든든한 시어머니 모습을 보였다.

이같이 서로를 향한 배려가 돋보이는 고부 관계는 시청률에서도 빛을 발휘했다. '아내의 맛' 원년 멤버로 함소원은 남편 진화와 나이, 국적 차이로 방송 초기부터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시청률 3~6%를 기록했다. 그러나 중국 시부모가 합류하자, 이들 가족의 '케미'는 더 화제가 되면서 10%대 시청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독보적인 매력의 함소원과 남다른 예능감의 시어머니는 '아내의 맛' 프로그램 인기를 견인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두 사람이 서로를 각별하게 생각하는 마음과 솔직하고 따뜻한 일상이 그대로 전달, 시청자들의 흥미를 이끈다는 목소리가 높다.
실제로 함소원은 '아내의 맛' 인기 비결에 대해서 "이 정도로 반응이 좋을 거라고는 예상치 못했다. 결혼 후 부부가 겪는 시행착오, 시어머니와 며느리의 이야기, 임신과 출산, 육아의 고충 등을 내숭 없이 보여드리니 좋아하는 것 같다"며 "시부모님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기 때문에 더 리얼하게 그려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시어머니는 때로 친구 같고, 때로는 언니 같다"며 "이렇게 자주 시부모님을 만나게 될 줄 몰랐는데 자주 만나니 더 좋아지는 것 같다"고 시어머니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스포티비뉴스=정유진 기자 u_z@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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